‘어린이과학동아’ 만화 주인공들이 책을 뛰쳐나와 서로 이야기를 하고 노래도 부르며, 움직이기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에볼루션 파크에서 공룡이 결투를 벌이고, 에코가 폴루터를 멋지게 물리치는 모습을 한층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텐데 말이야.
그래서 우리는 직접 만화를 살아 움직이게 만들어 보기로 했어! 어때? 우리와 함께 갈래?
만화가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우리가 간 곳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체험관이야. 이 곳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서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찍어 볼 수 있어. 우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에 앞서 일단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아 보기로 했어.
애니메이션이란 말은 ‘영혼’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애니마’와, ‘살아나게 하다’라는 의미의 ‘애니마투스’에서 유래됐어요. 애니메이션의 과정이 마치 움직이지 않는 대상에 영혼을 불어넣어서 살아나게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애니메이션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배경에 그림을 그려 움직이는 셀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어요. 이 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찰흙이나 모형 등을 움직여 각 장면을 찍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등장인 물의 동작과 배경을 만드는 3D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어요. 이남국(애니메이션체험관 관장)
체험 하나! 입체 사진 만들기
3D 입체 애니메이션의 영상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건 왜일까? 그건 바로 양안시차 때문! 눈 앞에 손가락을 세운 뒤 먼 곳의 물체를 보면, 눈 앞의 손가락은 두 개로 보여. 이게 바로 양안시차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맺히는 상의 위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란다. 3D 입체 영상은 이러한 양안시차를 쉽게 일으키도록, 화면의 상을 일부러 두 겹으로 만든 거야.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입체 사진을 만들어 보았어.
❶ “스마일~!”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❷ 입체 사진을 만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체 사진을 만든다. (www.anihaja.co.kr에 가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❸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 셀로판지로 된 입체안경을 끼고 사진을 보면 사진이 입체로 튀어나와 보인다.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들까?
우리는 직접 3D입체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2층에 마련된 상영관으로 향했어. 진짜 공룡과 로봇으로 만든 공룡이 싸우는 내용인 ‘외계로봇과 쥬라기 전사 제나’를 보았는데, 정말로 공룡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 것처럼 보여서 나도 모르게 바닥을 구르고 손을 휘휘 내젓기도 했단다.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나니 우린 궁금해졌어. 과연 애니메이션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체험 둘! 크로마키로 가상 체험을 해 보자!
‘크로마키’라고 들어 본 적 있니? 크로마키는 특정 색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원하는 영상을 얻는 기술이야. 대표적인 예가 일기예보 방송이야. 기상캐스터가 블루스크린 앞에서 예보를 하면, 파란색만 투명하게 만들도록 작동시킨 카메라는 기상캐스터의 모습만 찍어. 여기에 일기도의 영상을 합성하면 마치 기상캐스터가 일기도 앞에서 예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단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장면도 만들 수 있고, 우리처럼 터널을 지나는 장면도 찍을 수 있어.
나만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드디어 우리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시간! ‘어린이과학동아’에 있는 모든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우리는 ‘에볼루션 파크’에 등장하는 공룡과 지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찍어 보기로 했어.
체험 셋! 나만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➊ 캐릭터 만들기 철사로 캐릭터의 뼈대를 만든 뒤, 점토를 이용해 살을 붙인다. 철사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점토를 얇게 골고루 붙인다.
➋ 찍을 장면 정하기 어떤 장면을 찍을지 정한다. 현서와 예린이는 공룡과 지니가 김연아 선수처럼 손을 들고 뱅그르르 도는 동작을 찍기로 결정!
➌ 장면 찍기 동작에 맞춰 캐릭터를 조금씩 움직이며 계속 사진을 찍는다. 현서와 예린이는 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30장이나 사진을 찍었다.
➍ 소리 녹음하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에 맞게 소리를 녹음한다.
➎ 완성 사진과 소리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프로그 램을 이용해 편집하면 애니메이션 완성!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예기자 표 애니메이션이 탄생했어! 어어~, 큰일이다! 다른 만화 속 주인공들이 몰려와 자기들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달라고 난리네. 우리가 다 만들긴 힘든데….
앗!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이 각 만화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어떨까? 애니메이션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까지 배우는 멋진 경험이 될 거야!
그래서 우리는 직접 만화를 살아 움직이게 만들어 보기로 했어! 어때? 우리와 함께 갈래?
만화가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우리가 간 곳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체험관이야. 이 곳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서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찍어 볼 수 있어. 우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에 앞서 일단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아 보기로 했어.
애니메이션이란 말은 ‘영혼’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애니마’와, ‘살아나게 하다’라는 의미의 ‘애니마투스’에서 유래됐어요. 애니메이션의 과정이 마치 움직이지 않는 대상에 영혼을 불어넣어서 살아나게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애니메이션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배경에 그림을 그려 움직이는 셀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어요. 이 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찰흙이나 모형 등을 움직여 각 장면을 찍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등장인 물의 동작과 배경을 만드는 3D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어요. 이남국(애니메이션체험관 관장)
체험 하나! 입체 사진 만들기
3D 입체 애니메이션의 영상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건 왜일까? 그건 바로 양안시차 때문! 눈 앞에 손가락을 세운 뒤 먼 곳의 물체를 보면, 눈 앞의 손가락은 두 개로 보여. 이게 바로 양안시차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맺히는 상의 위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란다. 3D 입체 영상은 이러한 양안시차를 쉽게 일으키도록, 화면의 상을 일부러 두 겹으로 만든 거야.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입체 사진을 만들어 보았어.
❶ “스마일~!”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❷ 입체 사진을 만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체 사진을 만든다. (www.anihaja.co.kr에 가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❸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 셀로판지로 된 입체안경을 끼고 사진을 보면 사진이 입체로 튀어나와 보인다.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들까?
우리는 직접 3D입체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2층에 마련된 상영관으로 향했어. 진짜 공룡과 로봇으로 만든 공룡이 싸우는 내용인 ‘외계로봇과 쥬라기 전사 제나’를 보았는데, 정말로 공룡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 것처럼 보여서 나도 모르게 바닥을 구르고 손을 휘휘 내젓기도 했단다.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나니 우린 궁금해졌어. 과연 애니메이션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체험 둘! 크로마키로 가상 체험을 해 보자!
‘크로마키’라고 들어 본 적 있니? 크로마키는 특정 색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원하는 영상을 얻는 기술이야. 대표적인 예가 일기예보 방송이야. 기상캐스터가 블루스크린 앞에서 예보를 하면, 파란색만 투명하게 만들도록 작동시킨 카메라는 기상캐스터의 모습만 찍어. 여기에 일기도의 영상을 합성하면 마치 기상캐스터가 일기도 앞에서 예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단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장면도 만들 수 있고, 우리처럼 터널을 지나는 장면도 찍을 수 있어.
나만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드디어 우리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시간! ‘어린이과학동아’에 있는 모든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우리는 ‘에볼루션 파크’에 등장하는 공룡과 지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찍어 보기로 했어.
체험 셋! 나만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➊ 캐릭터 만들기 철사로 캐릭터의 뼈대를 만든 뒤, 점토를 이용해 살을 붙인다. 철사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점토를 얇게 골고루 붙인다.
➋ 찍을 장면 정하기 어떤 장면을 찍을지 정한다. 현서와 예린이는 공룡과 지니가 김연아 선수처럼 손을 들고 뱅그르르 도는 동작을 찍기로 결정!
➌ 장면 찍기 동작에 맞춰 캐릭터를 조금씩 움직이며 계속 사진을 찍는다. 현서와 예린이는 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30장이나 사진을 찍었다.
➍ 소리 녹음하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에 맞게 소리를 녹음한다.
➎ 완성 사진과 소리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프로그 램을 이용해 편집하면 애니메이션 완성!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예기자 표 애니메이션이 탄생했어! 어어~, 큰일이다! 다른 만화 속 주인공들이 몰려와 자기들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달라고 난리네. 우리가 다 만들긴 힘든데….
앗!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이 각 만화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어떨까? 애니메이션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까지 배우는 멋진 경험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