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분노하고 분노하시오,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
- 딜런 토머스의 시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중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북미 대륙을 덮쳤다. 유럽은 대규모 홍수로 고통받았으며, 태평양의 섬나라들은 해수면이 상승해 국토 대부분을 잃을 위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기후변화가 드리운 어두운 밤의 모습이다. 영국의 기후행동단체 ‘클라이밋 비주얼스’와 미국의 ‘TED 카운트다운’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사진 공모전 ‘기후변화를 시각화하다’를 개최했다. 세계 150여 개국의 사진가가 기후변화를 담은 사진 5500여 점을 보내왔고, 이 가운데 10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역도, 주제도 다르지만, 이 사진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빛이 사라져가고 있다. 분노하고, 분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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