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륵’.
자동문이 열리자 SF영화에 나올 것 같은 넓은 실험실이 펼쳐졌다. 제공받은 실험복을 입고 들어서니 실험복과 마스크로 꽁꽁 싸맨 연구원 10여 명이 각종 실험장비 앞에서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 서늘한 공기가 가득한 실험실은 이따금씩 들려오는 실험장비 소리와 작게 의논하는 소리 외에는 적막이 흘렀다. 연구원들은 기자가 연구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중에도 기자에게 눈길 한 번 돌리지 않았다. 4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생명공학기업 제넥신 유전자생산기술연구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그야말로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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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코로나 19의 방패, 백신 "원숭이에게 DNA 백신 시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