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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외계행성을 공전하는 위성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0월 3일자에 발표했다. 이 대학 천문학과 데이비드 키핑 교수와 알렉시스 티치 박사과정 연구원은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외계행성 284개를 분석했다.

 

 

그 중 지구에서 8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케플러-1652b’를 주목했다. 그리고 케플러우주망원경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40시간 동안 관측했다.

 

그 결과 이 행성에 위성이 존재한다는 두 가지 단서를 발견했다. 대개 행성이 중심별을 통과할 때에는 별이 어두워진다. 그런데 케플러-1652b가 별을 통과하고 3시간 30분 뒤 별빛이 한 번 더 어두워졌다. 또한 케플러-1652b는 예측보다 1시간 15분 정도 일찍 중심별을 통과했다. 이는 주변에 있는 천체의 중력이 행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케플러-1652b의 질량은 목성과 비슷하며, 그 주변에 해왕성과 비슷한 질량과 반지름을 가진 위성이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doi:10.1126/sciadv.aav1784

2018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오혜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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