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국내에 ‘알파걸’ 신드롬이 불었다. 학업과 운동,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엘리트 소녀. 여성이 많지 않은 과학계에서는 이런 알파걸들이 더욱 도드라졌다. 하지만 현실에서 유리천장은 높았고, 알파걸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오히려 알파걸의 삶을 옥죄었다. 여전히 과학계에서 여성과학자의 삶은 팍팍하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여성과학자를 지원하는 기관이 생겼고 제도가 마련됐다. 요즘 과학계에는 ‘걸크러시’ 바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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