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와 사파이어로 이루어진 구름이 대기를 덮고있는 행성이 발견됐다.
영국 워릭대 천체물리학그룹 데이비드 암스트롱 연구원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을 이용해 ‘HAT-P-7b’라는 거대한 가스 행성의 대기에서 반사되는 빛을 모니터링 했다. 그 결과 행성의 가장 밝은 지점이 시간에 따라 이동했다. 이는 행성의 대기 현상이 매우 심하게 변동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행성의 대기에 대한 모델을 세웠다. 행성의 한쪽에서 형성된 구름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바람을 일으키고 반대쪽에서 증발한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이 구름이 루비와 사파이어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행성의 평균 온도가 높아(1926℃ 이상) 철이 녹아 광물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측된 아름다운 행성의 모습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논문의 제1저자인 암스트롱 연구원은 “태양계 바깥의 거대한 가스 행성에서 날씨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계 행성의 대기 변화를 연구하면 지구형 행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천문학’ 창간호에 발표됐다.
영국 워릭대 천체물리학그룹 데이비드 암스트롱 연구원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을 이용해 ‘HAT-P-7b’라는 거대한 가스 행성의 대기에서 반사되는 빛을 모니터링 했다. 그 결과 행성의 가장 밝은 지점이 시간에 따라 이동했다. 이는 행성의 대기 현상이 매우 심하게 변동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행성의 대기에 대한 모델을 세웠다. 행성의 한쪽에서 형성된 구름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바람을 일으키고 반대쪽에서 증발한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이 구름이 루비와 사파이어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행성의 평균 온도가 높아(1926℃ 이상) 철이 녹아 광물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측된 아름다운 행성의 모습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논문의 제1저자인 암스트롱 연구원은 “태양계 바깥의 거대한 가스 행성에서 날씨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계 행성의 대기 변화를 연구하면 지구형 행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천문학’ 창간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