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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백악기 때 살았던 도마뱀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백악기에 살았던 도마뱀의 화석은 여러 번 발견됐지만,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팀이 경남 남해군에 있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 499호)’에서 찾은 이 화석은 총 8개의 앞발자국과 뒷발자국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는 도마뱀의 발자국이다. 연구팀은 이 화석을 ‘한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뜻으로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Neosauroides koreaensis )’라고 이름 붙였다.

지금까지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발자국 화석은 주로 땅이 질은 물가에서 발견되는데, 공룡이 번성했던 백악기에는 포식자들 때문에 도마뱀이 물가에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화석을 발견한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도 당시 호숫가였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백악기연구’ 8월 26일자 온라인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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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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