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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태양광 무인기, 성층권 나는 데 성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자체 개발한 태양광 무인기가 지상으로부터 18.5km 높은 성층권에서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8월 25일 밝혔다. 성층권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권 중 고도가 18km 이상인 곳으로, 온도가 영하 70℃로 전자장비에 가혹한 환경이다. 하지만 공기 밀도가 지상의 9%에 불과하고, 바람과 구름이 없어 태양광 무인기가 오랫동안 날기에는 좋은 조건이다. 항우연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태양광 무인기를 성층권에 올려 보내 90분 동안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과 러시아, 중국 과학자들도 태양광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성층권까지 진입하지는 못했다. 성층권에서 오래 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는 실시간으로 지상을 정밀하게 관측하거나 기상을 관측하는 등 향후 인공위성의 임무 일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항우연은 실시간 영상 전송과 기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시험하고 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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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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