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단백질이 아닌 전령 RNA(mRNA)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알아냈다.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장팀은 세포의 주기에 따라 mRNA아데닌 꼬리가 달라지는 현상을 확인해 이같이 밝혔다. 세포 주기는 크게 간기와 분열기로 나뉜다. 연구팀은 세포 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의 mRNA 아데닌 꼬리가 세포의 분열기에 20개 이하로 짧아지면서 번역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유전자들의 단백질 번역이 감소해야 다음 주기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 주기와 관련된 여러 질병을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mRNA에 결합하는 단백질이 세포 주기 조절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문은 ‘몰레큘러 셀’ 온라인판 5월 5일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 주기와 관련된 여러 질병을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mRNA에 결합하는 단백질이 세포 주기 조절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문은 ‘몰레큘러 셀’ 온라인판 5월 5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