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컴퓨터에 딱! ‘실’ 트랜지스터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실 형태의 섬유형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임정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팀은 옷감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2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핵심 소자인 섬유형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섬유 위에 딱딱한 고체 전자소자를 붙이는 정도였다.
연구팀은 전도성 실 표면에 트랜지스터를 구성하는 반도체 막과 절연막을 동시에 코팅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절연막과 반도체 막을, 마치 물과 기름이 분리되듯 자연스럽게 층을 따로 형성하게 만든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섬유형 트랜지스터는 소자를 접거나 구부려도 성능을 80% 이상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상용화를 위해서는 세탁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실 형태의 섬유형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임정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팀은 옷감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2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핵심 소자인 섬유형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섬유 위에 딱딱한 고체 전자소자를 붙이는 정도였다.
연구팀은 전도성 실 표면에 트랜지스터를 구성하는 반도체 막과 절연막을 동시에 코팅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절연막과 반도체 막을, 마치 물과 기름이 분리되듯 자연스럽게 층을 따로 형성하게 만든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섬유형 트랜지스터는 소자를 접거나 구부려도 성능을 80% 이상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상용화를 위해서는 세탁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