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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GMO)의 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지난해 식용ㆍ농업용으로 수입된 GMO가 880만t으로 2008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 14일 밝혔다. 2012년보다 100만t이 늘어 증가율이 13%에 달했다.


용도별로는 농업용이 81%, 식용이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농업용 GMO 수입량은 2012년보다 128만t 늘어 증가율이 22%에 달했다. 사료로 쓰이는 밀(소맥)의 국제가격이 올라가면서 대체작물인 옥수수 수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식용은 28만t(14%)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게 수입된 것이다. 주로 수입되는 옥수수와 콩(대두) 물량이 줄었으며 소량을 차지하는 카놀라의 수입량만이 늘었다. 시험·연구 목적 GMO는 총 1249건으로 2012년 234건보다 433% 급증했다.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유전자변형작물 재배 면적이 2012년보다 약 3% 늘었다. 한반도 전체 면적의 8배에 달하는 1억7530만ha(헥타르·1ha는 1만 m²)에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농지 면적의 12.6%에 해당한다.
 
국가별 LMO 주요 작물 재배면적(좌), LMO 주요 작물의 재배 면적 비율(우)

 

2014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이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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