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북동쪽에 있는 세레존 탄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 화석이 발견됐다.
화석을 발견한 캐나다 토론토대 제이슨 헤드 박사팀은 이 화석의 주인공이 5800만~6000만 년 전 신생대 초기 팔레오세에 살았던 구렁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2월 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발견된 화석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된 척추 2개를 지금의 구렁이와 비교해 이 동물의 전체 길이가 12.8m, 무게가 1135kg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길이 6.5m짜리 아나콘다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발굴된 화석은 그 기록을 깬 것이다. 연구팀은 ‘세레존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구렁이’라는 뜻에서 이 동물의 학명을 ‘티타노보아 세레조넨시스(Titanoboa Cerrejonensis)’라고 지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과거 지구의 온난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렁이는 체내에서 열을 만들지 못하는 변온동물로 주변 환경에서 열을 얻는다.
헤드 박사는 “몸집이 컸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 온도가 높았다는 의미”라며 “당시 지구의 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10℃도 이상 더 높은 30~34℃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석을 발견한 캐나다 토론토대 제이슨 헤드 박사팀은 이 화석의 주인공이 5800만~6000만 년 전 신생대 초기 팔레오세에 살았던 구렁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2월 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발견된 화석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된 척추 2개를 지금의 구렁이와 비교해 이 동물의 전체 길이가 12.8m, 무게가 1135kg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길이 6.5m짜리 아나콘다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발굴된 화석은 그 기록을 깬 것이다. 연구팀은 ‘세레존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구렁이’라는 뜻에서 이 동물의 학명을 ‘티타노보아 세레조넨시스(Titanoboa Cerrejonensis)’라고 지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과거 지구의 온난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렁이는 체내에서 열을 만들지 못하는 변온동물로 주변 환경에서 열을 얻는다.
헤드 박사는 “몸집이 컸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 온도가 높았다는 의미”라며 “당시 지구의 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10℃도 이상 더 높은 30~34℃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