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발견된 2억 1000만 년 전의 거북 화석을 보면 등과 배에서 단단한 딱지가 발견된다. 거북은 원래부터 배딱지와 등딱지가 단단했을까.
하지만 이보다 1000만 년이나 오래된 거북 화석을 보면 그렇지 않다. 중국과학원 척추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춘 리 연구팀이 ‘네이처’ 11월 27일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발견한 2억 2000만 년 전의 거북 화석을 분석한 결과 껍데기가 몸의 절반만 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가장 오래된 거북 화석이다.
‘이빨이 있고 딱지는 절반만 있는 거북’이라는 뜻의 이름(Odontochelys semitestacea)이 붙은 이 거북은 배에서 단단한 딱지가 발견됐지만 등딱지는 불완전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갈빗대가 확장되고 등뼈가 부분적으로 넓어진 결과라고 해석하며 이 거북이 물속에서 포식자에게 딱딱한 배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헤엄치며 살아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결과는 고대 거북이 현대 악어와 비슷한 비늘을 가졌다가 단단한 껍데기를 갖게 됐다는 일부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가장 오래된 이 거북 화석에는 비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1000만 년이나 오래된 거북 화석을 보면 그렇지 않다. 중국과학원 척추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춘 리 연구팀이 ‘네이처’ 11월 27일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발견한 2억 2000만 년 전의 거북 화석을 분석한 결과 껍데기가 몸의 절반만 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가장 오래된 거북 화석이다.
‘이빨이 있고 딱지는 절반만 있는 거북’이라는 뜻의 이름(Odontochelys semitestacea)이 붙은 이 거북은 배에서 단단한 딱지가 발견됐지만 등딱지는 불완전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갈빗대가 확장되고 등뼈가 부분적으로 넓어진 결과라고 해석하며 이 거북이 물속에서 포식자에게 딱딱한 배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헤엄치며 살아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결과는 고대 거북이 현대 악어와 비슷한 비늘을 가졌다가 단단한 껍데기를 갖게 됐다는 일부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가장 오래된 이 거북 화석에는 비늘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