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는 초록색과 수박색이 합쳐진‘청치마에 다홍저고리’같은 느낌입니다.”
글자를 읽으면 색을 보는 공감각자인 이현민 씨는 자신의 지각 경험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했다.
공감각이란 서로 다른 감각 영역의 연합으로 인구의 3~4%가 경험하는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상상이나 속임수라고 치부됐던 공감각이 예술적 창의성과 감수성에 관련이 높은 실제 현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감각이 밝힌 지각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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