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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이 되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때문.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물리,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등 5개 부문으로 만들어진 노벨상은 1901년 12월 10일 첫 시상식 이후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다.

노벨은 재산 대부분을 인류의 평화와 과학 발전,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문학을 위해 내놓았다. 이후 스웨덴 중앙은행이 지난 1968년 은행설립 300주년 기념으로 경제학상을 제정해 현재는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전쟁으로 수상자를 발표하지 못한 1916년과 1940~1942년 몇 차례를 제외하고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에는 어김없이 노벨상을 수여해왔다.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노벨과학상은 엄청난 상금과 명예 때문에 수상자는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한다.

노벨상 사이트는 노벨상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정보를 물리,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경제 분야로 구분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노벨 채널은 메달 및 상금, 노벨 우표 등 노벨상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노벨 전기, 노벨 재단, 노벨 박물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각 채널은 관련된 기본정보부터 역대 수상자에 대한 약력과 사진, 연구업적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플래시를 이용해 게임과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한 교육 코너는 노벨상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과학 업적과 연구내용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게임처럼 할 수 있으며, 세포 순환, 혈액 순환 등 플래시로 구현된 생리 과정을 상세하게 만날 수 있다.

노벨상 발표일은 10월 둘째주로 날짜가 해마다 다르다. 올해는 생리의학상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경제학상 10일, 평화상은 14일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문학상은 전통에 따라 스웨덴 한림원이 추후에 발표한다. 올해 수상자는 1000만 크로나(약 15억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교육자료가 풍부한 에너지탐구 energyquest.ca.gov

최근 석유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 교육 웹사이트인 ‘에너지탐구’는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95년 10월 1일에 만들어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에너지탐구는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교과서처럼 단계별로 알아가는 ‘에너지 이야기’, 감성지수(EQ)에 맞춘 ‘게임’, 에너지 관련 사이트 및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도서관’, 과학박람회를 위한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와 정보를 나누는 ‘과학프로젝트’, 프랭클린과 에디슨 등 에너지와 관련된 과학자를 소개하는 ‘최고과학자’ 등 20여 코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에너지절약’ 코너는 실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건전지는 유독한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으며, 휴가철에 40%가 판매된다. 온수는 가정 에너지 사용에서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량이 높으며, 오븐보다는 전자레인지가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 또한 설거지를 늦게 하면 사용하는 물이 많아져 하수처리와 상수공급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 갤러리 코너에서는 1998년부터 매년 진행된 콘테스트 수상작을 통해 초등학생의 꾸밈없는 에너지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