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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별 AU 마이크로스코피를 둘러싼 먼지구름의 적외선 영상. 먼지구름 중간중간에 행성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얻어졌다.


태양계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면이 우주에서 관측됐다. 미 하와이대 천문학연구소 마이클 리우 박사는 지구에서 33광년 떨어진 젊은 별 ‘AU 마이크로스코피’ 를 둘러싼 먼지구름 원반에서 행성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8월 12일자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케크 Ⅱ 망원경을 사용한 리우 박사는 “별 주위의 행성을 직접 관측하지는 못했지만 중력의 영향으로 먼지원반에서 어떤 패턴이 형성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즉 원반 중간중간에 먼지가 뭉쳐져 중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지점이 생긴 것이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지점들은 별로부터 25-40천문단위(AU, 1AU=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거리는 태양계에서 해왕성과 명왕성의 궤도에 해당한다.

리우 박사는 “AU 마이크로스코피는 나이가 1천2백만년인 아주 젊은 별”이라며 “이번 관측은 행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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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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