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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구제역 비상

가축 1백만마리 이상 이미 도축

광우병 파동이 잠잠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영국의 구제역 파동.영국에 이어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곳곳에서 구제역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요즘 뉴스마다 구제역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세계는 하나 ’라는 말을 실감하게 지구의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제역’이란 단어를 보면 무슨 말인지 금방 짐작하기 힘들다. 하지만 한자로 풀어보면 조금 이해가 쉬워진다. ‘입구’(口), ‘굽제’(蹄), ‘염병역’(疫)을 사용해 입과 발굽에 생기는 전염병이란 뜻을 표현한 것이다. 구제역은 영어로 더 쉽게 표현되는데, 말 그대로 ‘Foot-and-Mouth Disease’라고 한다. 구제역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소, 양, 돼지, 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2개인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인공수정 통해 감염되기도

우리는 매년 ‘올 겨울에는 어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한다. 구제역의 경우도 이렇게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유행한다. 작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고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유행중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7가지 종류 중의 한가지인 ‘범(汎)아시아 O 타입’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과 직접 접촉한 모든 가축에게 전염되며 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금방 전염된다. 바람을 타고 먼 곳까지 전파될 수 있고, 전염된 가축과 접촉한 사람의 신발, 옷, 운반차량 등에 묻어서 다른 가축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구제역에 걸린 가축을 도살해서 만든 사료를 섭취하거나 가축을 인공수정하는 과정에서 정자를 기증한 수컷이 구제역에 걸렸을 경우 정자를 수용한 암컷도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3-8일 정도. 발병하면 가축의 입과 발굽 주위에 물집이 생기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그림). 다행히 구제역에 걸린 가축의 치사율은 어리거나 늙은 동물을 제외하고는 매우 낮은 편이다. 건강한 가축은 마치 감기에 걸렸다가 자연히 회복되는 것과 같이 2-3주 후면 구제역에서 회복된다. 그러나 회복된 많은 가축들이 낙태, 불임, 만성 유방염, 만성 절름발이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특히 젖소나 염소는 많은 양의 우유를 생산하지 못한다.


작년 국내 구제역 파동때 구제역 감염여부를 가리는 혈청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돼지들의 모습.


밀수입된 고기가 범인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지난 2월 23일 영국 북동부 노섬벌랜드주에 있는 ‘헤돈온더월’이란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감염됐다는 영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은 뒤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일파만파로 커져만 갔다.

영국 농림부는 지난 3월 27일 영국 북동부에 있는 한 중국식당에서 밀수입해 사용한 육류가 영국 구제역 사태의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보고서를 영국 의회에 제출했다. 헤돈온더월은 음식 쓰레기를 가축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면허증을 가진 농장으로 이 중국식당에서 나온 음식 쓰레기를 돼지 사료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도살돼 냉동 보관된 가축의 림프절, 골수, 내장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구제역 사태 전의 영국 최악의 구제역 파동은 1967년에 발생했다. 이때 총 2천3백64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가축 44만2천마리가 도축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영국인들은 죽어가는 가축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농민들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국의 이번 피해수준은 1967년 구제역 파동을 훨씬 뛰어넘었다. 영국 정부는 구제역 발생 56일만인 지난 4월 18일까지 1천3백8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고 가축 1백15만2천마리가 이미 도축됐으며 57만마리가 추가로 도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도축·소각한 가축을 매장하는 문제 때문에 영국 정부는 또다른 고민에 빠졌다. 매장된 가축시체가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독수리 등이 가축시체를 파먹고 구제역을 퍼트릴 위험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지하수가 고이지 않는 깊이에 매장터를 정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가스 발생을 막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공위생과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엄청난 피해 규모는 1967년보다 편리해진 교통망과 규모가 커진 가축시장, 그리고 평균 6배 이상 증가한 영국 농장의 가축 사육 규모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요즘은 많은 가축이 한꺼번에 먼 곳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가축병이 세계적으로 빠른 시일 안에 전파될 수 있다.

지난 4월 11일 영국 정부 수석 과학자문관 데이비드 킹 교수는 “4월 초 영국의 구제역 신규 발생 건수가 3월 말보다 다소 감소했다”며 “영국의 구제역이 최악의 고비는 넘긴 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조심스러운 안도감을 표시했지만 방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더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난 4월 1일 블레어 총리가 구제역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이유로 5월로 예정했던 지방선거와 의회 총선거를 연기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을 정도로 영국 정부는 구제역 퇴치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이 국가적 위기 때문에 선거를 미룬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가축과 축사의 방역을 강화했다


인간 구제역은 없다?

인간이 광우병에 걸린 가축을 먹으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인간이 구제역에 걸린 가축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지난 3월 26일 더 타임스지는 1966년 7월 영국 북동부 노섬벌랜드에 살던 영국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확인된 인간 구제역 환자 보비 브루이스가 6년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시 영국 의학저널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했는데, 그는 목이 따끔거렸고 고열에 시달렸으며 손, 발, 혀 등에 물집이 생겼다가 몇주 뒤에 자연히 회복됐다고 한다. 그러나 5개월 후 다시 재발됐다가 회복됐고, 그 후 다시 재발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발병 원인은 그가 구제역에 걸린 젖소의 우유를 마셨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구제역이 광우병과 달리 사람과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전염병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다. 구제역 연구의 대표적 권위기관인 영국의 퍼브라이트연구소도 “사람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노출돼도 절대로 감염되지 않으며, 혹시 감염된 고기를 섭취한다고 해도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농림부도 같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사람에게도 구제역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 th disease)이라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병이 있다. 이 병을 자칫 인간 구제역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구제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천덕꾸러기 된 세계의 가축들

영국에 이어 지난 3월 13일 유럽대륙에서는 첫번째로 프랑스 파리 서남부 마옌주에 있는 한 농장의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정부는 이 농장의 인근 농장에서 수입한 영국산 양으로부터 구제역이 전염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의 회원국인 독일,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폴란드 등은 영국과 프랑스산 가축, 육류, 낙농 유제품 등 모든 관련제품의 수입을 즉각 금지시켰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3월 23일 이후 한건의 구제역도 새로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유럽연합은 지난 4월 13일 회원국들의 프랑스 육류 관련 제품 수입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지난 3월 16일 미국의 USA투데이는 세계 최초의 복제동물인 양 ‘돌리’가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로슬린연구소 근처까지 구제역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측은 돌리가 구제역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는 돌리도 도축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구제역 감염 사례가 발견된 나라는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이다.

유럽의 구제역 파동에 이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지난 3월 13일 구제역 감염 사례가 확인돼 세계적인 육류 수출 국가가 모여있는 남미와 북미 대륙도 구제역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1929년 이후 70년 이상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아온 미국은 지난 3월 14일부터 아르헨티나와 유럽연합산 가축, 육류제품 및 낙농 유제품의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고, 각 공항과 항구에서 구제역 발생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여행자들의 육류 반입 여부와 농장 방문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제역 예방에 나섰다.

한편 구제역 청정지역의 하나인 호주에서는 유럽에서 구제역이 극성을 부리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호주의 가축 사육 농민들은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먼저 가축도둑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농업단체는 과거에도 가축가격이 올라가면 가축도둑이 늘었던 일이 있었다며, 이미 지난 6개월 간 농민들이 가축도둑으로 인해 1백5십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황사가 원인?

우리나라도 작년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의 여파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작년 3월 26일 경기도 파주의 한 젖소농가에서 처음으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그 후 파주, 화성, 용인, 충남 보령, 충북 충주, 충남 홍성 6개 지역 15개 농가에서 총 81마리의 한우와 젖소가 구제역에 감염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4월 16일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이 재발 되고 있지 않다. 그 동안 정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사의 정기 소독, 가축의 매매 관리대장 기록, 가축의 혈청검사,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가축의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정부는 구제역이 주로 우리나라 서쪽 지역인 경기도, 충청 남·북도에서 많이 발생했고 중국에서 유행한 것과 같은 타입이었기 때문에 황사가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림부는 지난 3월 7일 유럽에 이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돼 각 공항과 항만에서 육류의 불법 반입과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객에 대한 신발소독 등의 검역·방역 강화조치를 내렸다.

유럽 구제역에 대한 경계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이미 영국산 고기와 그 생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조치가 내려져 있었다. 또 지난 3월 14일 농림부는 유럽연합 구제역 파동의 국내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전 유럽연합 회원국산 고기와 그 생산물에 대해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간단한 진단법 개발이 시급

구제역의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있다. 하지만 7가지 구제역 바이러스의 성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른 타입이 유행하면 그 이전의 예방접종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또한 현재 개발된 구제역 백신은 4-6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없어져 매번 정기적으로 맞지 않으면 예방면에서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 특히 잠복기에 있는 가축에게 예방 접종을 할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는 없지만 다른 가축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백신 사용에 대해서 신중을 기한다.

유럽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영국은 지금까지 백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구제역이 의심되는 모든 가축을 도축·소각하는 방법으로 구제역과 싸우고 있다. 그런데 구제역이 일사천리로 번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4월 15일 영국 정부 수석 과학자문관 데이비드 킹 교수가 마침내 구제역 백신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아직까지 영국은 구제역 백신 사용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갈등을 겪고 있다. 이와 반대로 유럽연합의 회원국인 네덜란드는 구제역이 발생하자 일부 지역에서 예방 접종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현재 구제역 예방 접종을 받은 가축 중에서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축과 건강한 가축을 구분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혈청검사는 가축의 혈액을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인데, 많은 가축을 한꺼번에 검사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므로 이보다 빠르고 쉬운 진단법이 개발된다면 구제역을 조기에 진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채식주의 인기 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이어 터진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우리 국민들의 전반적인 식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2월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 1월보다 늘어난 반면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량은 줄어들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대체육류로 주로 닭고기를 선택하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수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작년보다 수산물의 선호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이런 식품 구매형태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농축산업계의 피해도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

소비자 기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각종 식당과 패스트푸드업계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 사람이 끊일 줄 몰랐던 여러 고깃집들이 최근 아예 업종을 바꾸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패스트푸드업계도 지난 1-2월 쇠고기를 넣은 버거보다 ‘새우버거’나 ‘치킨버거’와 같은 비쇠고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요즘 채식주의자나 여러 ‘채식동호회’가 TV에 자주 등장해 채식을 권장하는 등 예전과 다른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채식식당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느 여론조사기관에 의하면 영국에서도 광우병과 구제역 발생 이후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선호하는 바람에 영국 전체 인구의 9%가 자신을 채식주의자로 밝혔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거리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

구제역 X파일, 바이러스 도난 사건

세균을 무기로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은 영화에만 존재할까. 지난 4월 8일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지에 기재된 기사는 이런 영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공포을 느끼게 한다. 이 신문은 살아있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담긴 시험관이 도난당하면서 지금 유행하는 구제역이 시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관은 영국 윌트셔 지역의 포톤다운에 위치한 한 비밀 실험실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최초의 구제역이 확인되기 2개월 전에 도난당했다. 그런데 영국 정부가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영국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병한 것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담긴 시험관이 사라진 것에 대한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거부했지만 농림부 대변인으로부터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영국의 극렬 동물보호운동가들은 구제역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는 지난 2월 23일 이전부터 이미 영국에서 구제역이 시작됐다는 증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이 실험실에는 천연두, 결핵, 에볼라, 탄저병 균들도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영국 농림부는 영국 내 구제역 발병 원인은 한 중국식당에서 불법으로 수입한 육류 때문일지 모른다는 내용의 공식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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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손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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