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왜 필요한가. 정신의학자들은 특정한 거짓말이 아이들의 정서발달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향도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에 제시되는 글은 심층적인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뉴욕타임즈’의 주간 섹션 중에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사이언스 타임즈’에서 옮긴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양상이나 소식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훈련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가능한 한 전문용어의 사용을 피하고, 익숙하지 않은 개념들은 일반적인 언어로 풀어썼으며, 어려운 수학공식 대신 은유나 비유가 사용됐다. 자신이 무식하다는 느낌이 들어 과학기사를 멀리하는 독자가 단 한사람도 있어서는 안되며, 과학기사는 독자들에게 더 수준 높은 내용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쓰여진 이 책은 과학이 결코 두려워하거나 힘들어 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기원을 찾아서, 인간행동의 이해, 건강에 대한 추구, 우리를 둘러싼 우주, 교란된 환경, 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전망을 주는가, 일상 속의 숨은 원리 등 흥미로운 주제를 총 2권에 걸쳐 소개한다. 대부분의 이야기 뒤에는 Q&A나 보충 설명을 추가해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다양한 분야를 담고 있어서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호기심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존의 연구결과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서 전공 학생들에게는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모든 이야기들이 과학저널리스트들의 관점에서 분석과 해석을 토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아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