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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희귀혈액형 은행개설

-80℃ 저온에서 보관

희귀한 혈액을 팩에 담아 보관하게 된다.


희소한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도 안정적으로 수혈을 받을 수 있게 돼
 

혈액을 얼리기 전에 그 피의 혈액형과 특성 등을 표식해두고 있다. 이 작업은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뤄진다.


1900년 오스트리아 빈의 의사 칼 란트슈타이너는 여러 유형의 혈액형이 존재함을 밝혀냈다. 그리고 혈액형이 다른 피들은 서로 공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는 수혈의 위험성을 크게 줄여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잘 알다시피 ABO식 혈액형, Rh-Hr식 혈액형 등은 수혈시 반드시 살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그밖에도 몇가지 중요한 혈액형을 고려해야 불의의 수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아주 드문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사고를 당해 긴급수혈을 받아야 하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현재 국내에서는 Rh-형 혈액을 수혈받아야 할 경우에는 신문 방송 등을 통해 혈액공여자를 급하게 찾는 형편이다. 또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긴급연락망을 짜기도 한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드문 피만을 모으는 이채로운 혈액형 은행이 문을 열었다. 즉 생 앙트와느 병원에 집합소를 설치한 뒤 프랑○○ 물론이고 세계각국에서 희한한 피들을 수집하고 있는 것.

이 피들은 -80℃의 저온에서 저장되거나 액체질소 용기내에서 -1백96℃로 보관된다. 긴급상황이 생겨 피를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이 피들을 녹여 피수혈자에게 제공한다.
 

액체질소용기에 혈액을 보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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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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