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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달라지는 연세대 입시

연세대 김지근 입학사정관 인터뷰


연세대는 학문적 자질과 열정, 민주 시민의식과 같은 인성, 능동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입학사정을 들어보자.

글로벌리더 트랙 폐지, 일반 전형 일반 트랙 선발인원 늘려
2013학년도 연세대 입시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수시모집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리더 트랙의 폐지와 일반 전형 일반 트랙 선발인원의 증원입니다. 지원자의 전형요소 준비부담을 덜기 위해 특기자 전형 과학인재 트랙 2단계 전형요소인 심층면접·구술은 ‘수학·과학 창의성면접’으로 바뀝니다. 기존의 수시 사회기여자 트랙과 정시 기회균등 특별전형 사회배려대상자 트랙은 수시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사회공헌 및 배려자 트랙’으로 통합됩니다. 또한 창의인재 트랙 선발인원이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납니다. 진리·자유 트랙의 경우, 전형방법 및 평가요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학교생활우수자 트랙’으로 명칭이 바뀔 예정입니다.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월 경, 연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의인재 트랙의 창의에세이 시험은 올해도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됩니까?


작년처럼 특정 논제에 대해 지원자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제의 유형이나 제시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 논술시험처럼 긴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분석적·논리적 글쓰기 형태는 아닐 것입니다. 또한 창의성의 구성 요소를 염두에 두고 평가하지만 틀에 박힌 채점기준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진정성 있게 활동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라
창의인재 트랙과 학교생활우수자 트랙(구 진리·자유 트랙)은 각각 어떤 학생들이 지원해야 합니까.

창의인재 트랙에서는 창의성 입증자료와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관심분야에서의 창의적 결과물과 이를 만들어낸 과정을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특정 영역에 열정을 갖고 몰입해서 능동적으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리·자유 트랙에서는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교과 및 비교과 분야에서 성취를 보인 학생을 뽑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학업에 충실하고 비교과 영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두 가지 트랙 모두 일시적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활동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서류평가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과 주의할 점이 궁금합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서류평가는 종합적, 포괄적 평가입니다. 즉, 각 요소들을 각기 따로 평가해 평가점수를 더하고 평균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반영 비율도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서류평가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활동의 진정성입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는 활동 목록을 단순 나열하는 것입니다. 단순 나열로는 활동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의미 있는 활동을 선택해서 활동의 계기와 활동 과정, 활동을 통해 성장한 점 등 구체적인 사례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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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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