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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오로라 관측 최적기

11년 주기의 태양흑점 활동 영향

페어뱅크스에서 촬영된 오로라의 현란한 모습


'빛의 판타지'라 불리는 오로라가 올해들어 한층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통 북위 65°~85°지점에서 관측되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사되는 하전입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 오로라는 흑점활동이 활발할 때에 자주 일어나는데, 올해가 바로 11년 주기의 태양 흑점 최절정기에 해당되는 해이다.

이 때문에 알래스카 제2의 도시인 페어뱅크스에는 청 록 황 적 등 형형색색의 색깔을 띠면서 위용을 자랑하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관광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과거에는 '불길한 징조'로 여겨졌던 오로라가 관광의 대상으로 바뀌게 된 것은 과학의 발달로 오로라 현상의 원인이 밝혀졌기 때문. 페어뱅크스는 보통 밤에는 영하 20℃까지 기온이 내려가지만 워낙 아름다워 추위조차도 잊어버린다고 한다.

요즘 이 지방에서는 오로라현상이 하루밤에 2~3회씩 일어나는데, 1회에 길게는 2시간 이상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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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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