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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最古)종이는 전한 선제시대 만들어져

채륜시대보다 앞서

중국 돈황(敦皇)의 서북쪽에 있는 마권만(馬圈湾) 유적에서 출토된 마지(麻紙·삼 껍질로 만든 종이)가 전한(前漢)시대(BC 202~AD 8)로 거슬러 올라간 오래된 것임이 밝혀졌다. 이것은 중국에서 종이를 처음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진 후한의 채륜(蔡倫·?~107)의 시대보다 훨씬 오래된 것이다.

마권만유적은 한나라시대의 장성 선상에 있으며 철제 목제 초제의 생활용구 등이 대량으로 출토되었다. 이번에 출토된 마지는 함께 출토된 연대기에 의하여 전한 제9대의 황제 선제(宣帝·BC 74~BC 49)시대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의 보존상태는 좋았고 가장 큰 것은 32cm X 20cm 정도였다. 지질과 색은 다른 것도 있었으며 초기의 것은 마의 섬유가 심하게 엉킨 것이 있었으나 후기의 것은 섬세하여져 있었다.

1989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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