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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ㆍ1 「기르는 어업」의 이모저모를 살핀다 민물고기의 천국

수심이 깊고 면적이 넓은 곳에 적합한 가두리 양식은 잉어류 메기류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류는 고기를 잡아먹기만 했다. 그러나 그것이 자원의 고갈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기르는 어업'을 시작했다. 즉, 인공으로 물고기를 부화시켜 이를 하천에 방류하기도 하고 하천이나 호소 (湖沼)또는 양어장을 인공으로 만들어 이곳에서 대대적인 양어를 시작한 것이다.
 

물론 바다에서도 기르는 어업이 성행하고 있으나 바다에서의 양식은 적조(赤潮)현상 등으로 인해 어조류가 폐사하거나 질병이 발생해 뜻하지 않는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바다의 양어장은 낮은 바다에서 깊은 바다쪽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
 

아뭏든 바다이건 내수면이건 양식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가고 있으며 그 방법도 과학화ㆍ다양화되고 있다. 내수면의 형태에 따라 양식방법이 달라지고, 또 양식어종이 달라지는 것이다.

 

내수면 양식의 방식들
 

내수면이 계속 흘러가는 강물인가, 아니면 고여 있는 물인가, 물의 깊이와 규모는 어떤가 등등의 조건에 따라 양식방법이 결정되는데 현재 가장 대표적은 양식형태는 가두리망 설치, 지수지 또는 유지, 온실가온지, 유수지, 순환여과식 등을 꼽을 수 있다.

 

가두리 양식
 

소양호 같은 큰 호수나 바다에서의 양식에 주로 이용된다. 문자 그대로 물에 그물을 설치해 그 안에 고기를 가두고 양식하는 방식이다. 4각형의 그물(綱)을 뗏목에 매달고 그물 아래에는 무거운것을 매달아 고정시키며 상층부를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데, 물고기의 종류나 지형조건에 따라 재료나 설치요령이 다르다.
 

가두리양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두리망 내외의 물의 교류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용존산소(溶存酸素)의 공급과 대사노폐물의 반출이 그물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감에 따라 가두리망에 온갖 부착물이 달라 붙어 물의 신속한 교류를 방해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수심이 깊고 면적이 넓은 빈영양수면(貧營養水面)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잉어류 메기류 송어류 방어류 양식에 적합하다.

 

■지수지(止水池) 또는 유지(溜池)를 이용한 양식
 

일단 저수된 뒤 외부로부터 물을 공급하지 않고 양식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산소의 보급이 문제가 되고 못속에 투입되는 다량의 유기물을 비롯해 배설물 사료찌꺼기 등의 제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뱀장어의 지수식 양식에서는 수중으로의 산소공급량의 89%는 식물플랑크톤의 광합성(光合成)에 의존하고 있다.

 

■온실가온지(溫室加溫池) 양식
 

못 위에 온실시설을 해서 양식하는 방식이다. 1백50~1천㎡ 단위의 못에 온실을 설치, 온도를 섭씨 24~28도로 유지해주면서 기계를 이용해 수중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고밀도의 뱀장어를 사육하는 데 유리하다.
 

못의 물은 매일 2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를 배수시키고 새 물을 공급해주어야한다. 못의 용존산소를 여러번 체크해 나가면서 항상 경각심을 갖고 물을 관찰해야 한다.

 

■유수지(流水池) 양식
 

외부로부터 계속해서 새로운 물을 공급받는 못에서의 양식을 말한다.
 

이 유수식 못은 항상 풍부한 용존산소가 들어있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고기의 배설물과 사료찌꺼기 등을 유출시킬 수 있으므로 못의 수질은 양호한 상태에 있다. 유수지의 형태는 원형이 좋다. 그래야만 새로이 주수(注水)되는 물이 힘차게 원을 그리며 돌기 때문에 새 물이 온 유수지에 골고루 미치게 된다.
 

즉, 물이 원(圓)운동을 하기 때문에 배설물이나 유지물질 등이 못의 중심부에 모이게 된다. 배수구는 보통 못의 중심부에 있어 더러운 폐기물과 더러운 물이 배수되기 마련이다.

 

■순환여과식 장치를 이용한 양식
 

이것은 사육지의 물을 침전수조로 보내어 고형유기물 등을 여과층에서 제거하여 산화, 분해시켜 그 물을 다시 사육지에 주수하는 양식법을 말한다. 이때 산소보급은 기계력이나 주수시의 낙차(落差)를 이용한 공기와의 접촉으로 한다.

 

안동호의 가두리양식장 수심이 깊고 면적이 넓은 빈영양수면이 가두리양식의 적지다.


어떤 고기를 어떻게 양식하나

내수면 양식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일정한 시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대한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야만 한다. 양식의 대상어종이 단가가 높은 고급수산물인 것도 이런 까닭에서이다.현재 국내에서는 뱀장어와 실지렁이를 수출추천 품목으로 꼽고 있고, 잉어 송어 틸라피아 미꾸라지 은어 등등을 주로 양식하고 있다.

 

■뱀장어
 

뱀장어를 양식하기 위해서는 종묘인 실뱀장어가 있어야 한다. 현재 뱀장어의 인공종묘생산도 하고는 있으나 대부분 천연의 실뱀장어를 잡아서 기르고 있다. 따라서 뱀장어 양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뱀장어의 독특한 생태를 알 필요가 있다.
 

뱀장어(Anguilla japonica)의 생활사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온 뱀장어 새끼 (실뱀장어)는 4~12년간 3백~1천g으로 성장, 어미가 된다. 어미뱀장어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하천의 하류로 내려와서 바다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바다로 들어온 어미뱀장어는 바다에서 산란을 하게 되는데, 이 산란장소는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일본학자(松井魂)에 의하면 산란장소가 북위 22~28˚의 대만 동쪽바다에서 오끼나와쪽으로 연결되는 유구해구(琉球海溝)의 수심 3백~5백m되는 곳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산란기는 이른봄부터 시작돼 여름철까지 장기간인데, 암컷 1마리가 약7백만~1천3백만개의 알을 일시에 산란하고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알에서 부화된 직후의 새끼는 버들잎 모양의 투명한 레프토세파루스(Leptocephalus)로 되고,이것이 실뱀장어(5~6㎝)로 변태하면서 연안의 하천까지 오게 된다. 즉, 약 1년에 걸쳐 중국본토 대만 유구열도 한국 일본 등지의 연안으로 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연안으로 뱀장어(실뱀장어)가 오는 때(소상시기)는 2~5월. 주로 오끼나와에서 대마도로 올라오는 난류를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남해안과 서해남부 연안에 인접한 하천의 하류에서 많이 채포(採捕)되고 있다.
 

하천 하류에서 채포된 실뱀장어는 수송 약욕(藥浴) 먹이버릇들이기 등 과정을 거쳐 양식을 하게 되는데, 지수지 유수식 환수식 순환여과식 등의 양식방법이 있다.

 

무지개송어 외국에서도입, 권장되고있는 어종이다. 채란에서 어미고기까지의 전양식과정이 완전하게 관린된다.


■잉어
 

가장 오랜 양식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수면 양식어종이다. 정부에서는 잉어종묘를 매입, 전국의 대단위 수면에 방류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수심이 깊고 수면적이 넓은 깨끗한 수면에는 그물 가두리를 시설케 해 가두리양식이 확대실시되고 있다.
 

잉어는 원래 비늘이 완전하지만 독일에서 개량된 종류는 비늘이 없는 것도 있다. 비늘이 등지느러미 밑자리 부분에만 있고 그밖에는 비늘이 전혀 없는 가죽잉어, 큰비늘이 등 옆줄부분 복부 등에 산재해 있는 거울잉어 등이 있으며 또한 이스라엘에서 개량된 이스라엘잉어도 독일잉어와 비슷하다.
 

이들 개량품종은 체고가 높고 성장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잉어는 성장이 빨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잉어는 50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최대성장어는 20㎏이 넘는 것도 있다. 암놈 한마리의 산란수는 약 50~60만개이다.
 

사료를 주어 양식하는데 수온이 낮으면 성장이 안좋으므로 온수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섭씨 20~30도의 온도가 가장 적절하다. 보통 관개용 유지에서도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타 가두리,축조(築造)지 양식도 성행하고 있다. 어미잉어를 키워서 산란케 하여 숫놈이 방정(放精)하게 해 부화시키는데 5~10년 잉어가 가장 좋다.

 

■초어, 백련어
 

초어(草魚)백련어(白蓮魚)는 모두 중국산의 잉어과 온수어이다. 천연에서는 둘 다 평야부의 호소와 하천 하류부의 계류지역에 서식한다.

수온이 섭씨 20~30도에서 성육이 좋고 보수력이 좋은 양어지에서 양식한다. 하천수 지하수 등 적당한 수원이 있고 토지에 구배가 있어 주배수가 가능하면 다른 조건은 문제될 것이 없다.

 

■미꾸라지
 

미꾸라지도 한 종류가 아니다. 약 8종류로 알려져 있는데 양식종은 입수염이 10개이다(6개, 8개의 것은 다른 종류이다). 호흡은 아가미에 의해서 뿐 아니라 피부로도 한다. 수중용존산소가 적으면 수면으로 올라와 입으로 공기를 마셔 장관(腸管)을 거쳐 항문으로 배출한다. 이 장관을 통과할 때 가스를 교환, 장호흡(腸呼吸)한다.
 

미꾸라지는 평야부의 얕은 못과 늪, 논물도랑 등 진흙땅에서 살고 있다. 잡식성이 강하고 실지렁이와 물벼룩 식물의 어린 싹 유기물의 부패물 등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4~7월로 5월상순, 6월중순이 최성기이다. 채란, 수정, 부화의 모든 과정이 인공으로 가능하다.

 

■무지개송어
 

북미원산종이다. 외국에서 도입된 어종중에서 크게 성공한 어종으로서 권장할만 하다. 채란에서부터 어미고기까지 양식과정을 완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지개송어양식은 유수(流水)지에서 집약양어하는 전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가두리양식도 하고 있다. 각 시험장에서는 인공채란에서 성어에 이르기까지 일관양식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 한냉하고 청정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용천수나 하천수 우물 등이 필요하다. 수온이 떨어지는 가을에서 겨울사이에는 순환여과식 방식도 채택되고 있다. 무지개송어는 저수온에 강하여 결빙하에서도 죽지 않지만 고수온에는 아주 약하다.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이 여러날 이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면 많은 고기가 죽는다.
 

용존산소도 많을수록 좋다. 이 용존산소가 3.5~4.0ml/l 이하가 되면 사료효율 증중룰 섭식률 등이 나빠지고 2ml/l에서는 성장이 중지되거나 폐사율이 높아진다. 용존산소가 적으면 기계적으로 산소를 증가시켜야 한다.
 

무지개송어 양식은 시판배합사료를 사용하나 식용어의 어질 향상을 위해 기름이나 비타민을 혼합하기도 한다. 인공종묘생산이 가능하다.

 

■틸라피아
 

틸라피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틸라피아 및 밀로티카가 양식대상종이다. 틸라피아는 식물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최대크기의 양식어이다. 인공채란이 가능하다.
 

수온은 섭씨 21도 이상이면 연중 산란이 가능하다. 유지나 노지의 못에서도 사육한다. 이 고기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일시에 먹지를 않으므로 타이머를 비치해 놓고 하루종일 간헐적으로 먹이를 주어야 한다.

 

각광받는 내수면어업
 

우리나라의 내수면어업은 모두 5백61개소 9백74.8ha의 면적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85년말 기준). 이중 뱀장어(1백 14개소 65.5ha) 잉어(2백 32개소 7백67.1ha) 무지개송어(74개소 29.8ha) 향어(80개소 70.2ha)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수면어업의 생산량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85년도의 경우 5만3천64t을 생산, 그중 약 7백45t을 수출했다.
 

앞으로 대단위 수면이 속속 생겨날 것이고 인공종묘의 생산 등 양식기술이 발달할 것으로 보아 내수면 어업의 전망은 밝다고 하겠다. 더구나 수산물의 영양가에 대한 높은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으므로 소비도 늘 것으로 보인다.

 

외국산 민물고기의 대량상륙 생태계의 다양화인가, 파괴인가
 

대형호수에 외국에서 도입한 민물고기가 대량으로 서식하게 됨에 따라 토속종 담수어가 줄어드는 등 내수면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식성이 좋은 수입물고기 배스(민물농어)는 50~80㎝까지 자라는데 작은 물고기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다는 것이며 블루길(푸른아가미붕어)도 붕어 파라미 송사리 등의 천적이 되고 있다.
 

또 동남아가 원산지인 초어는 2m 안팎까지 자라며 호수밑바닥에 자라는 수초를 갉아먹는다.이로 인해 재래종 민물고기의 개체수가 크게 줄었거나 일부는 멸종 직전에 있으며 수서식물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환경청이 지난해 전국 2백7개의 댐과 저수지를 조사한 데서 밝혀진 것으로 육식성ㆍ잡식성ㆍ초식성 도입어류가 대량 방류되면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환경청은 보고서를통해"이들 도입어종보다는 호소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잉어 피라미 붕어 미꾸라지 동자개 가물치 등 어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내수면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학계일부에서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도입어종의 방류로 호소생태계가 파괴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새로운 생태계의 질서가 정착하는 과정으로 질서가 정착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외국산 민물고기는 무지개송어 초어 백련어 배스 블루길 떡붕어등 11종으로 도입종이 전체 담수어의 11.4%에 이른다는 것이다. 도입어종의 방류가 호소생태계를 풍부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될 것인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양식 민물고기의 영양가는? 생식은 위험, 가급적 가열해서 먹어야
 

향어


양식 민물고기는 거의가 우수한 영양가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같은 무더운 계절에 체력을 보강해주는 스테미너식품이기도 하다.
 

민물고기의 대표적 강장식품이라 할 뱀장어는 한마디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
 

뱀장어는 산뜻한 것을 먹고 싶어하는 여름철에 특히 부족되기 쉬운 지방분을 함유하고 있는데다가 지용성의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비타민A의 효력은 카로틴(프로비타민A)에 비해서 3배나 되며 이는 전염병 호흡기병 등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고 시력을 조정하며 야맹증에서 우리를 지켜준다.
 

뱀장어 속에는 우리몸에 유해한 단백독인 이크치오헤모톡신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를 다량 섭취하면 유해하다. 따라서 잘 끓여 먹어야 한다.

향어(이스라엘 잉어)의 영양가도 역시 높다. 이는 은어나 잉어 등과 마찬가지로 민물고기로서 흰살생선이지만 일반 해산의 흰살생선에 비하면 지질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항어는 매우 장수하는 편이고 생명력이 강하여서 허약한 체질인 사람들이나 만성질환의 사람들에게 매우 효능이 좋다. 그리고 폐염에 걸린 사람이나 모유의 분비를 좋게 해야 할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임산부의 부종을 없애고, 수종 등에도 유효하다.
 

향어는 살아있는 생선을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그것은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는 데다가 단백질과 지방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선도가 저하되면 어취가 극히 강해져서 풍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송어는 연어와 비슷하다. 특히 산간지역 주민들의 단백질원으로서의 이용도가 바람직하다. 외관상의 특색이 적색으로 아름다운데 이는 근육속에 아스타키산친이라고 하는 적색의 카로치노이드 색소를 함유하고 있긴 때문이다. 이는 붉은살생선 및 다른 흰살생선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틸라피아는 도미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흰살생선이긴 하지만 민물고기이기 때문에 영양가는조금씩 차이가 있다.지질의 함량은 도미에 비해서 약간 많지만 반면에 그 분량만큼 수분의 함량은 적은 편이다.미네랄이나 비타민의 성분함량은 그다지 기대할 수는 없으나 육질은 단백한 맛이 있는 게 특징이다.
 

미꾸라지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여름을 타는 사람들에게 강장식으로 적합하다.뱀장어에 비하면 지질과 비타민C의 함량이 적지만 철분은 8배, 칼슘은 4배나 되고 비타민 B₁, B₂도 풍부하다. 비타민A와 D도 풍부하다. 섭취시에 주의할 사항은 반드시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요리에 이용해야 한다.그것은 미꾸라지의 점질물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선도가 저하되기 때문이다. 생식은 절대로 안되므로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양식 민물고기는 대부분 높은 영양가를 갖고 있지만 날것으로 먹을 경우 기생충 감염이 문제시된다. 요즘 송어회나 향어회를 많이 팔고 있는데, 안심 할 수만은 없다. 향어나 잉어등 민물고기로 인해 생기는'요꼬가와 흡충'과 간흡충 같은 기생충증을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익혀 먹는 게 안전하며, 생식을 할 경우라면 깨끗한 위생처리과정을 거쳐야 안심할 수 있다.

198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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