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TDX-1 전전자교환기가 기존 북미신호방식에 이어 유럽신호방식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수출에 적합한 2만회선용으로 개발돼 국산 전전자교환기의 수출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체신부에 따르면 대우통신이 자체기술에 의해 2만회선 규모의 TDX기종을 개발한데 이어 삼성반도체통신 금성반도체 동양전자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도 이의 개발을 마치고 수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TDX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동남아지역의 버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과 카메룬 오만 이란 쿠웨이트 등의 중동 아프리카지역의 10여개 국가. 필리핀에는 이미 대우통신이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2만회선 TDX기종은,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TDX기종이 북미 신호방식(NA Version)을 채택하고 있는데 비해, 대부분의 세계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럽 신호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