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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산업협회는 7월14일 '한국 정보산업 발전전략'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보산업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정책대안을 제시하였다.

하드웨어산업 부문에서는 수요기반 확충안으로 H/W기기에 대한 수요자 금융 실시, 행정전산망산업의 조기 실시, 중소기업 전산화 추진을 위한 경영자 전산교육, 컴퓨터 활용 경영기법의 보급 확대를 주장했다.

또한 정보처리산업 부문에서는 국영 영구기관과 민간기업의 역할분담 즉 민간기업이 개발가능한 S/W는 민간기업에 이양하여 생산성향상을 도모하여 수요시장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개발권보호 및 이용기회 확대를 위해 범용 프로그램 등록제도를 실시할것을 건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데이타베이스 산업에서는 정부 보유 데이타를 공개하고 데이타베이스와 관련된 권리보호제도를 조기확립하며 단계별추진전략을 세워나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1991년까지 1단계는 기반조성을 위한 제도정비기간으로 범국가적 데이타베이스를 작성하고 1996년까지 2단계는 종합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여 전국적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2001년까지의 마지막단계로 뉴미디어와의 결합서비스를 통한 재택근무제 실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정보산업협회에서는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와 정보처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양국간의 협력강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에 조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