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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 미궁 1004 미리보기] 왕자의 기지

지난 줄거리 : 기후 변화로 지구가 사막화되고 문명이 몰락한 미래. 하늘에서 떨어진 알 속에서 발견된 소녀와 소녀를 돕는 티티르는 그들을 구해 준 왕자와 함께 고대 유적을 발굴한다.

왕자가 소녀를 구해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지만, 일단 왕자와 함께하기로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행은 도적에게 쫓기는데....

 

 

박물관 입구에 도착해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진다. 뒤를 돌아보니 도적들이 일행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쳇, 들켰군. 얼른 안으로 도망쳐!”

 

왕자가 외치며 티티르와 소녀를 안으로 들여보낸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뭔가 쏘아 올린 뒤 문을 닫는다. 하지만 곧 도적 떼가 들이닥친다.

“흩어져서 각자 몸을 숨겨라!”

왕자의 말에 티티르와 소녀는 몸을 숨기려고 가능한 구석진 곳을 찾는다. 소녀는 박물관 포유류 전시관으로 들어가 커다란 야생마(MUSTANG) 모형 뒤에 숨는다. 도적들이 박물관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숨죽이고 있던 소녀는 야생마의 배에 새겨진 뜬금없는 문양과 글자를 보고 호기심을 느껴 수수께끼에 정신이 팔려버린다.

 

 

수수께끼를 푸느라 인기척이 난 듯하다. 소녀는 도적들에게 끌려 나간다. 소녀의 비명 소리를 들은 티티르는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도적들이 소녀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외친다.

“나머지 둘도 여기 있는 것 알고 있다. 당장 나와라!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애의 목숨은 없다!”

 

티티르는 소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두 손을 들고 밖으로 나온다. 곧 왕자도 어디선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도적들이 에워싼다. 두목으로 보이는 자가 앞으로 나선다.

“너희는 누구지? 여기서 뭘 하는 거냐? 정찰조인가?”

 

그러자 왕자가 호탕하게 웃으며 두목에게 말한다.

“네가 두목인가? 살고 싶으면 내가 내는 문제를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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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수학동아 정보

  • 소설 고호관(SF 작가)
  • 진행

    유지연 매니저
  • 일러스트

    JB
  • 디자인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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