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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동굴


세상에서 가장 긴 동굴은 미국 켄터키에 있는 석회암 동굴인 맘모스 동굴로 최대 너비가 150m이고, 총길이가 무려 591km가 넘는다. 석회암 동굴은 석회암에 아주 작은 틈이 생길 때 이곳에 이산화탄소가 녹은 물이 들어가 석회암의 탄산칼슘을 침식시켜 생긴다. 그런데 이렇게 긴 동굴이 생기려면 꽤 빨리 석회암을 녹여야 하는데, 이것은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의 물리학자 피오르드 스짐스자크는 탄산수가 석회암을 녹이며 구멍을 만들 때 생기는 불안정을 설명하는 새 방정식을 만들어 ‘지구와 행성과학’에 최근 발표했다. 불안정성으로 작은 구멍이 다른 구멍과 합쳐지거나 물이 굴곡을 따라 집중되면서 큰 구멍이 만들어진다는 것. 이에 따라 석회암이 녹는 속도가 빨라져 거대한 동굴이 생겼다는 해석이다.

2011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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