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한 수식과 기호, 그리고 문제들. ‘수학’ 하면 아직은 이런 것들이 떠오르는 탓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수학은 수천 년 동안 발전해 온 오랜 학문이라는 것을요. 위상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 송용진 인하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우리 대부분이 놓치고 있을 긴 수학의 역사에 집중합니다. 수학이 과학, 더 나아가 인류의 문명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짚어 내지요. 현재에 이르러서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수학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과거, 현재를 짚은 데서 그치지 않고 무려 1만 년 뒤의 모습을 상상 하기 시작합니다. 당장 우리 세대의 미래를 예상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1만년 뒤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떠오르죠?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거예요. 수학으로 그린 1만 년 뒤 모습을 책을 읽으며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