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수학뉴스] “올여름 무더위쉼터 어디에?”… 수학이 답한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처럼 냉방비와 운영비가 지원되는 시설로,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매해 여름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쉼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권상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팀이 무더위쉼터의 적절한 입지 선정을 위해 폭염취약계층 인구데이터와 최대 이동 가능 거리, 불쾌지수 등 기상정보, 지역 내 기저질환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학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울산 남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인구의 나이와 기저질환 정보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 계수를 만들고, 4단계로 취약계층을 구분해 되도록 많은 사람이 접근 가능한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주거지가 밀집한 남구 북서쪽의 무거동 및 삼호동 일대와 남구 북쪽에 있는 신정동, 삼산동 등의 지역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의 위치로 제안했습니다. 무더위쉼터의 수용인원을 최대로 늘리고, 운영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리 모형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권 교수는 “직접 도출해 낸 수식을 활용한 결과 좀 더 정교한 위치 선정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새로 도입할 무더위쉼터의 입지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도시 기후’ 7월 14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1년 10월 수학동아 정보

  • 김진호 기자 기자

🎓️ 진로 추천

  • 산업경영공학
  • 수학
  • 도시·지역·지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