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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폴리매스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람들

조현영 기자 | 올 한 해 폴리매스에는 무려 2605명이 새로 가입해 전체 회원 수가 5500명이 넘었답니다. 올해 올라온 게시물만 해도 1만 7600개가 넘는데요, 커뮤니티계의 신흥강자 폴리매스를 싹 다 뒤져서 수상자를 뽑았습니다.

 

*조사는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 9일 정오까지 폴리매스 홈페이지에서 이뤄졌으며 지나친 도배성 댓글이나 글을 올린 경우는 조사에서 제외했습니다.

 

 

독일 수학자 카를 가우스는 정수론, 대수학, 기하학, 물리학, 통계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는데요, 가우스를 기리는 상의 수상자는 7만 7739개의 댓글 중 5115개의 댓글을 단 박준혁 회원입니다. 박회원은 주로 ‘함께 풀고 싶은 문제’에서 다른 회원이 낸 문제에 풀이 댓글을 달거나 자신이 올린 문제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적었습니다. 앞으로도 박 회원의 왕성한 활동 기대할게요~.

 

 

변호사로 바쁜데도 틈틈이 수학을 연구해 수학자로도 이름을 날린 피에르 드 페르마를 기리는 폴리매스 페르마상은 폴리매스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문제를 작성한 구동현 회원과, 가장 많은 문제를 올린 양해승 회원에게 드립니다. 


구 회원은 ‘함께 풀고 싶은 문제’에 4월 24일 ‘힘들게 그렸어요….’라는 제목으로 박물관을 최소 횟수의 방향전환으로 통과하는 경로에 대한 문제를 냈습니다. 이 글은 ‘좋아요’를 22개나 받았답니다. 


올해 폴리매스 회원들은 ‘함께 풀고 싶은 문제’ 게시판에 총 8837개의 문제를 냈는데, 양 회원이 그중 491개를 출제하며 다른 회원들의 머리가 잘 돌아가게 기름칠을 해줬답니다. 양 회원, 고마워요!

 

 

퓰리처상은 언론인 조셉 퓰리처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뉴스 보도상입니다. 폴리매스 매스포터 퓰리쳐상의 주인공은 개념기사 5개와 자유기사 4개를 작성한 박성현 회원과 우수기사상을 가장 많이 받은 최나윤 회원입니다. 박 회원은 기사에 필요한 그림을 직접 그린 점이 인상 깊었으며, 최 회원은 9월에 진행한 ‘실시간 데이터 요리쇼’에 참여한 뒤 곧바로 기사를 작성해 올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줬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해요!

 

 

헝가리 수학자 에르되시 팔은 무려 511명과 함께 논문을 썼어요. 또 1525편의 논문을 남겼죠. 그만큼 ‘연구광’으로 유명한데요, 폴리매스에서는 누가 문제를 가장 많이 풀었을까요? 수학자가 출제한 문제 중 8개의 문제를 푼 신예준 회원과 함께 풀고 싶은 문제 91개를 해결한 이민건 회원이 에르되시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슈퍼히어로가 돼주세요! 

 

 

많은 회원이 수학동아와 폴리매스를 사랑해주셨는데, 모두 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숫자로 평가할 수 없는 여러분의 활동 하나하나가 수학동아를 빛나게 합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1회 수동 어워즈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수동 어워즈는 내년에도 계속된다는 사실~! 2021년에도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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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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