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수학뉴스] 코로나19 검사 비용 줄이는 방법은?

 

 

 

영국과 아프리카의 공동연구팀이 기존 코로나19 진단 검사 대비 약 20배 저렴한 검사법을 개발했습니다.


닐 투록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기하학적 구조에 기반한 알고리듬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도입했습니다. 이 방법은 검사할 표본을 여러 집단으로 나눈 뒤 각 집단의 검체를 한꺼번에 섞어 검사하고 양성이 나온 집단만 골라내는 방식으로 감염자를 알아냅니다.


연구팀은 양성이 나온 집단의 구성원을 n×n×n 형태의 격자 위에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격자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자른 각 조각에 해당하는 집단을 추가 검사하고 결과를 확인해 감염자가 누군지 특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27명을 2×2×2 격자의 각 교차점 27개에 나눠 배치하고 가로, 세로, 높이 방향의 평면으로 잘라 9명씩 검체를 섞어 검사하는 겁니다. 그러면 27번의 검사를 9번으로 줄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개인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르완다의 항공기 승객 중에서 감염자를 파악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팀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진단하는데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10월 21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0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 진로 추천

  • 수학
  • 통계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