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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 또는 ‘50년 뒤 챗GPT’를 주제로 8컷 만화를 그리는 제2회 SF숏포머블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우주에게 사랑 받는 존재’를  ‘Pi’로 표현한 김다은 작가에게 돌아갔어요. 심사를 맡은 서후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구성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습니다. 

박은자 작가는 “기성 작가라고 해도 무방할 그림 실력과 첫째 컷과 마지막 컷이 대비되며 결말로 이어지는 연출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상 작품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Q. 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대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뻐요. 제 공모 작품에 좋은 감상평을 남겨 주신 서후 작가님, 박은자 작가님, 제 친구들, 그리고 가장 먼저 제 웹툰을 읽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또 좋은 공모전을 열어준 동아사이언스에 정말 감사합니다.

 

Q. 이번 공모전에 어떻게 지원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평소 SF에 관심이 있었는데, 학교 게시판에서 SF를 주제로 한 웹툰 공모전이 열린다는 공고문을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분량이 적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어요.

 

Q. 원주율 ‘π’를 주제로 만화를 그렸어요.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과 신경썼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제가 생각한 원주율의 낭만을 8컷 안에 넣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원주율의 ‘무한하다’는 키워드가 주는 가능성과 웅장함이 우주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해서 그 둘을 연결하는 데 가장 신경썼어요.

 

Q. 작품을 그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나요?

 

초반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원주율과 우주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고민하느라 3주 정도 걸렸지요. 제 만화의 키워드인 ‘우주로부터 사랑받는 존재’를 떠올리고 나서는 순조롭게 진행됐어요. 

 

콘티와 러프 스케치 작업을 한 번에 진행해서 이틀 정도 소요됐고, 스케치 하루, 채색 하루, 후보정과 대사 작업에 하루를 소요해 실제 작업 시간은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 일주일 동안은 작품 작업에만 몰두했어요.

 

Q.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제 웹툰을 보고 한 분이라도 ‘수학은, 우주는 낭만적이구나!’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지구는 끝없어 보이는 우주에서 우연에 우연을 거듭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린 그 지구에서 살고 있고요. 엄청난 우연 속에서 태어나 그 뿌리를 찾으려는 사람들. 어쩌면 그런 일련의 과정 자체가 이번 만화의 주인공인 ‘Pi’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주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증거이자 우리 삶의 낭만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이런 제 생각이 독자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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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수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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