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혹시 등교 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육부는 의심 증상 여부를 가정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9월 7일에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자 제공하던 자가진단 웹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앱으로 만든 겁니다.
모든 학생들은 등교 전 기침이나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과 후각 상실 등 의심 증상이 있는지를 입력해야 합니다. 또 2~3일 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방문했는지, 같이 사는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지, 최근 2주 내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는지 등도 기록해야 합니다. 만약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교 중지 판정이 나옵니다. 학교에 갈 수는 없지만 출석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앱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도 지원해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편히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