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의 ‘QUIZ KING&KAIST’에 참여한적 있나요? KAIST의 동아리 ‘수학문제연구회(이하 수문연)’가 만든 문제를 기발한 만화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러분은 몰랐겠죠. 매달 ‘엽기사진’만 찍는 줄 알았던 동아리원이 사실은 굉장히 똑똑했다는 걸요!
수문연의 위성군, 최대범, 한석근 씨가 2017년 11월 열린 전국대학생수학경시대회 제1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상인 금상을 받았습니다. 대한수학회가 매년 여는 이 대회는 수학 전공자만 응시하는 제1분야와 비전공자를 위한 제2분야로 나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학술부장으로 일한 최대범 씨는 “수문연 활동이 상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수상 경력이 있던 수문연 선배가 조언을 해줬고, 여름 방학 때는 기출 문제를 푸는 스터디를 했다는 거죠. 그래서 대회 준비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대범 씨는 2018년에도 수문연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내가 만든 문제가 QUIZ KING&KAIST에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잡지에 실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를 냈거든요. 내년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