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는 수많은 종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를 겪는 생물이 많아지면서 생물을 보존하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의 옴리 알루체와 로넨 케드먼 교수팀은 생물의 보존을 돕는 수학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학 모형은 생물의 출생률, 사망률, 이주 등과 같이 종의 특성을 이용해 종의 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생물체가 사는 서식지의 환경을 개선하면 생물의 멸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루체 교수는 “오히려 자원을 풍족하게 하는 것이 생물의 다양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생물이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서식지가 소멸됐을 때 서식지의 범위를 전체로 확장해 예측하는 것은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의 수학 모형은 앞으로 자연 보호 지역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