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았던 경험은 아이들을 작은 세계에 매료시켰다.
고양이에게 된통 당해 고생은 했지만, 모든 게 달라 보였던 세상은 경이로웠던 것이다.
작은 세계에서 모험을 겪고 나니 그보다 더 작은 미시세계는 얼마나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미시세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미시방정식부터 알아야 한다.

위 식은 흔히 F=ma라고 알려져 있는 ‘뉴턴의 운동방정식’이다. 이는 뉴턴이 저서 ‘프린키피아’에서 소개한 3개의 운동 법칙 중 2번째 법칙이다. 이 법칙은 일상생활에서 보는 물체부터 행성이나 은하 같은 천체의 운동까지 매우 정확하게 설명한다. 또 개미 정도 크기의 물체도 설명할 수 있다.
뉴턴은 여기에 쓰이는 계산을 위해 ‘유율법’이라는 이름으로 미적분학을 개발했다. 물체의 연속적인 운동을 수학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물체의 변화를 표현하는 미적분학은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다.
뉴턴은 여기에 쓰이는 계산을 위해 ‘유율법’이라는 이름으로 미적분학을 개발했다. 물체의 연속적인 운동을 수학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물체의 변화를 표현하는 미적분학은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원자★나 분자★, 전자★ 같은 아주 작은 크기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양자역학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됐다.
원자★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알갱이다.
분자★ 여러 개의 원자로 구성된, 물질의 성질을 갖는 가장 작은 입자다.
전자★ 음(-)의 전하를 띠고 있는 기본 입자다. 원자 내부에서 원자핵 주위에 분포한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아이작 뉴턴이 만든 운동방정식은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
널리 쓰이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
그렇다고 뉴턴의 운동방정식이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최신 연구에서도 F=ma를 활용해 새로운 발견을 한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이 방정식은 뉴턴의 운동방정식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방정식은 아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방정식 중 하나로 양자역학을 대표하는 방정식이다. 바로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원자나 분자, 전자 같은 미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쓰인다.
미시세계에서는 거시세계에서처럼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없다. 뉴턴의 운동방정식이 적용되는 범위에서는 물체의 위치를 알면 운동량(질량과 속도의 곱)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시세계에서는 하나를 알면 나머지 하나는 알 수가 없다. 하나를 정확히 측정할수록 나머지 하나는 불확실해진다. 바로 양자역학을 지배하는 ‘불확정성 원리’ 때문이다.
미시세계에서는 거시세계에서처럼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없다. 뉴턴의 운동방정식이 적용되는 범위에서는 물체의 위치를 알면 운동량(질량과 속도의 곱)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시세계에서는 하나를 알면 나머지 하나는 알 수가 없다. 하나를 정확히 측정할수록 나머지 하나는 불확실해진다. 바로 양자역학을 지배하는 ‘불확정성 원리’ 때문이다.

양자역학이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한 에르빈 슈뢰딩거.
슈뢰딩거 방정식을 만든 공로로 193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양자역학은 확률의 과학이다. 모든 게 결정이 됐던 기존의 물리학과 다르게 모든 게 확률로 돼 있는 것이다. 미국의 위대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 양자역학보다 미시세계를 잘 설명하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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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수학에게 묻는 작은 세상의 비밀
Part 1. 수학으로 본 작은 세상
bridge. 세상을 보는 창, 방정식
Part 2. 미시세계 꿰뚫는 열쇠,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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