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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다이빙을 2초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동작을 많이 반복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지만 자칫하면 묘기가 끝나기 전에 물에 닿고 말죠. 과연 선수들은 2초 동안 얼마나 많은 동작을 반복할 수 있을까요?

최근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은 다이빙 선수의 몸통과 팔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방정식을 만든 뒤,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그 결과 왼쪽과 오른쪽 손을 각각 위·아래로 뻗은 뒤, 다시 순서를 바꿔 아래·위로 뻗으면 몸의 회전율이 커졌습니다. 1.8초 안에 공중제비를 한 바퀴 반 돌 수 있고, 몸 비틀기 동작은 5번 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동작이 최소 4.7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동작의 난이도 점수가 4.8점이므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입니다. 현재 연구팀은 이 동작을 시도해 볼 선수와 코치를 찾고 있습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통 시드니대 수리통계학과 교수는 “이 연구가 다이빙 선수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다이빙 대회에서 이 동작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2016년 12월 19일 출판 전인 논문을 모아두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실렸습니다.

2017년 02호 수학동아 정보

  •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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