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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한국 10대를 표본 조사해 하루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알아봤다. 한국의 10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비해 잠 자는 시간과 여가 시간이 부족하지만, 공부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TV와 게임으로 보내며, 가족과의 함께 하는 시간이 현저히 부족했다.
자기관리 10시간 58분
한국 10대는 평균 8시간 1분을 잔다. 이중 7시간 52분을 밤에 자고, 10분간 낮잠을 잔다. 1시간 33분 동안 먹는다. 씻거나 외모를 관리하는 데는 1시간 15분을 보낸다. OECD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22분이다.
공부와 이동 8시간 29분
공부 시간은 6시간 59분으로 학교에서 4시간 53분, 학교 밖에서 2시간 5분 동안 배운다. 휴일이 포함된 시간으로, 평일만 따지면 8시간 16분 동안 공부한다. OECD 평균 공부 시간인 4시간 43분을 훨씬 넘는 시간이다. 대부분의 이동 시간(1시간 30분)은 학교를 다니는 데(1시간 4분) 쓴다.
여가 3시간 50분
3시간 50분인 여가시간의 대부분은 TV를 보거나(1시간 10분), 게임을 한다(39분). 책을 읽거나(12분), 운동하는(14분) 시간은 아주 적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44분인데, 대부분 친구와 함께 하며(31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5분밖에 되지 않았다. OECD 국가들은 여가시간이 한국보다 2시간 정도 더 많았다
집안일과 사회활동 11분
한국의 10대는 집안일에 무심하다. 식사 준비, 빨래, 청소를 위한 시간은 11분밖에 되지 않는다. 사회활동은 아예 없다. 이웃을 돕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사회 활동은 0분이다. 유의미한 통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타 22분
일하는 데 13분, 이 통계조사를 위한 표를 작성하는 데 9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