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온라인 수학게임‘G-러닝 로즈 수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초등학교 곳곳에 쓰이게 됐다.‘G-러닝 로즈 수학’은 위정현 교수(중앙대 경영학과)가 온라인 게임과 수업을 접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의 컬버시티 초등학교에서 도입했다. 그 결과 수학 성적 향상률이 기존의 교과서 수업을 진행한 학생들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와 주변의 다른 학교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담당 교사인 에드윈 리바스 씨는“평소 수학을 반가워하지 않던 학생들도 수업시간을 기다린다”며,“학생들을 수학에 빠지게 하는 좋은 방법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최근 공교육위기를 겪은 미국 학교들은 특히 수학에 흥미를 잃은 하위권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