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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수학 학습 효과 높이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이어지자,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 사회과학연구소 연구팀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198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국가, 정부, 기관 등에서 발표한 205개의 관련 논문을 찾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논문에서 22만 6745명의 학생을 교육한 사례를 규모별 학습, 컴퓨터를 통한 학습, 학습결과에 따른 보상을 주는 학습 등 일곱 가지 방식으로 구분했고, 이후 치른 시험 성적을 비교해 ‘효과 크기(effect size)’를 계산했습니다. 효과 크기는 개별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통계 절차를 통해 표준화한 것으로, 효과 크기가 0이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평균이 같다는 뜻이고 0 이상이면 실험집단의 평균이 통제집단의 평균보다 크다는 것으로 해당 학습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개입을 받은 집단과 받지 않은 집단 사이의 효과 크기 평균이 0.30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 이내 소규모 학생 집단을 교사 한 명이 맡는 교육 방식의 효과 크기는 약 0.38로 나왔으며, 개입 과정에서 컴퓨터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컴퓨터 보조 수업의 효과 크기는 0.15로 가장 낮았습니다. 


젠스 디에트릭슨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논문에서 “학교가 적극적으로 교육방식을 고민해 도입하면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의 교육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캠벨 시스테매틱 리뷰스’ 4월 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2021년 05월 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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