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아름다운 밤이에요~.”
이번 축제의 꽃, ‘문화의 밤’ 행사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각자 자기 나라의 전통 문화와 청소년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다. 한국 대표단 학생들은 ‘사물놀이’ 와 ‘한국 가요(원더걸스의 노바디, 2PM의 풋 유어 핸즈 업)’ 를 장기로 준비했다.
말로만 듣던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 모여 직접 보며 문화를 교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그중 캐나다 학생들이 준비한‘다면체 쇼(?)’가 가장 수학적이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노끈을 이용해꼭짓점을 이동하면서 몸으로 (정)사면체부터 (정)이십면체까지 표현하는 것 이었다!
역시 학생들은 교수들의 명강의보다 동료 학생들의 어설픈 몸강의(?)를 더 좋아했다. 캐나다 학생들이 몸으로 보여준 다면체의 성질과 원리는 떠들썩했던 축제 현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캐나다 대표단 다니엘 진 군은 “수학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는 학생들이 됩시다!” 라고 외치며 단상을 내려왔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흠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축제가 끝날 무렵,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기념품과 e메일 주소를 나누며 더욱 친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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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발리에서 생긴 일 세계 청소년, 수학을 즐기다!
PART 1. 수학은 언어다!
PART 2. 수학은 놀이다!
PART 3. 수학은 집중이다!
PART 4. 수학은 흥미다!
PART 5. 수학은 참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