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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가상인터뷰] 망원경 구조하러 갔다가 삐끗! 우주선 '링크'에 무슨 일이?

오래된 우주망원경을 구하러 떠난 우주선 ‘링크’. 그런데 임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몸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대요. 무슨 일인지 링크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박동현

 

자기소개를 해줘.
안녕! 나는 구조 우주선 ‘링크’야. 내가 구조해야 하는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22년 동안 우주에서 일어난 폭발 현상을 관측해 온 소중한 장비야. 궤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올 위험에 처했지. 대기권에 들어오면 강한 공기 저항과 고열을 견디지 못해 타버릴 수 있어. 상황이 다급해지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의 우주기업에 요청해 나를 만들고 7월 초 발사했어. 문제는 스위프트를 구조하러 가던 중 내 장치 일부에 이상이 생기면서 임무에 차질이 생겼다는 거야.

 

스위프트를 어떻게 구조할 계획이었어?
나에게는 스위프트를 붙잡기 위한 세 개의 로봇팔이 장착돼 있어. 계획대로라면 나는 스위프트 가까이 다가가 로봇팔로 단단히 붙잡을 예정이었어. 그런 다음 전기 추진기를 작동시켜 함께 더 높은 궤도로 올라갈 계획이었지. 스위프트는 처음부터 우주에서 정비를 받도록 만들어진 우주망원경이 아니라서 안전하게 접근해 붙잡는 과정이 이번 임무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였어.

 


구조 임무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거야?
초기 점검은 순조롭게 마쳤지만 발사된 지 
3주 만에 내 반작용 휠 3개 중 2개가 작동을 멈췄어. 소형 추진기 일부에도 이상이 생겼지. 반작용 휠은 내가 가는 방향과 자세를 조절하는 장치고, 소형 추진기는 나를 세밀하게 제어하는 장치야. 두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는 예상치 못하게 계속 회전했고 한때 지상과의 통신도 불안정해졌어. 스위프트 구조는 물론 내 우주 정비 기술을 시험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연구팀은 우선 내 회전을 멈추고 자세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어. 안정화에 성공하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내 소프트웨어를 조정한 뒤 스위프트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인지 다시 확인할 거야. 이 과정에는 적어도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아직 구조 임무의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어. 내가 스위프트를 무사히 붙잡아 궤도를 높인다면 우주비행사를 보내거나 새 우주망원경을 만들지 않고도 오래된 우주 장비의 수명을 늘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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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 (17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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