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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가상인터뷰] 망원경 구조하러 갔다가 삐끗! 우주선 '링크'에 무슨 일이?

오래된 우주망원경을 구하러 떠난 우주선 ‘링크’. 그런데 임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몸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대요. 무슨 일인지 링크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박동현

 

Q.자기소개를 해줘.

안녕! 나는 구조 우주선 ‘링크’야. 내가 구조해야 하는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22년 동안 우주에서 일어난 폭발 현상을 관측해 온 소중한 장비야. 궤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올 위험에 처했지. 대기권에 들어오면 강한 공기 저항과 고열을 견디지 못해 타버릴 수 있어. 상황이 다급해지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의 우주기업에 요청해 나를 만들고 7월 초 발사했어. 문제는 스위프트를 구조하러 가던 중 내 장치 일부에 이상이 생기면서 임무에 차질이 생겼다는 거야.

 

Q.스위프트를 어떻게 구조할 계획이었어?

나에게는 스위프트를 붙잡기 위한 세 개의 로봇팔이 장착돼 있어. 계획대로라면 나는 스위프트 가까이 다가가 로봇팔로 단단히 붙잡을 예정이었어. 그런 다음 전기 추진기를 작동시켜 함께 더 높은 궤도로 올라갈 계획이었지. 스위프트는 처음부터 우주에서 정비를 받도록 만들어진 우주망원경이 아니라서 안전하게 접근해 붙잡는 과정이 이번 임무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였어.

 

Q.구조 임무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거야?

초기 점검은 순조롭게 마쳤지만 발사된 지 3주 만에 내 반작용 휠 3개 중 2개가 작동을 멈췄어. 소형 추진기 일부에도 이상이 생겼지. 반작용 휠은 내가 가는 방향과 자세를 조절하는 장치고, 소형 추진기는 나를 세밀하게 제어하는 장치야. 두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는 예상치 못하게 계속 회전했고 한때 지상과의 통신도 불안정해졌어. 스위프트 구조는 물론 내 우주 정비 기술을 시험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지.

 

Q.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연구팀은 우선 내 회전을 멈추고 자세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어. 안정화에 성공하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내 소프트웨어를 조정한 뒤 스위프트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인지 다시 확인할 거야. 이 과정에는 적어도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아직 구조 임무의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어. 내가 스위프트를 무사히 붙잡아 궤도를 높인다면 우주비행사를 보내거나 새 우주망원경을 만들지 않고도 오래된 우주 장비의 수명을 늘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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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 (17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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