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석유를 이용해 만들어. 땅속 깊은 곳에서 뽑아 내는 석유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 없이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AI에 대해서도 알려줄게!

석유는 인류가 많이 쓰는 에너지원 중 하나예요. 석유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물 기원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생물기원설은 수백만 년에서 수억 년 전 바다나 호수에 살던 동식물이 죽어서 쌓인 뒤, 땅의 압력과 열로 인해 석유로 변했다는 가설이에요.
석유는 모든 지역에 분포하지 않고 일부 지역에 모여 있어요. 이는 석유가 만들어지기 위해 여러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석유가 만들어지려면 퇴적층이 필요해요. 퇴적층은 죽은 생물의 사체와 흙, 자갈 등이 쌓여서 만들어져요. 또한 쌓인 사체를 석유로 바꿀 수 있는 높은 압력과 적당한 온도가 필요하죠. 만들어진 석유가 모일 수 있도록 구멍이 많은 암석인 사암이나 석회암도 필요해요.
석유를 찾을 때는, 석유가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을 찾아 땅을 깊게 파요. 이 작업은 주로 해저 깊은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땅을 뚫었을 때 그 위치에 석유가 있다면, 지하의 압력에 의해 석유가 스스로 올라와요. 압력이 약해지면 펌프를 이용해 석유를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땅에서 뽑아낸 석유를 ‘원유’라고 해요. 원유는 여러 성분이 섞여 있어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원유를 가열해, 끓는점의 차이에 따라 여러 성분으로 나눠요. 원유 온도가 특정 성분의 끓는점보다 높아지면, 이 성분은 기체가 되어 위로 올라와요. 이를 다시 식혀 액체로 만들면 성분별로 분리할 수 있죠. 이렇게 분리되어 연료인 휘발유나 경유가 되거나 아스팔트와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기도 해요.

GIB
바다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는 해양 시추 플랫폼.

박동현

인공지능(AI)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챗GPT 같은 AI는 우리가 질문하면 답변하고 대화를 하는 데 중점을 둔 챗봇이에요. 챗봇은 사람이 말을 걸어야만 반응하고, 한 번에 하나의 질문에만 답하죠. 하지만 2025년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한 ‘에이전트형 AI’는 챗봇과 달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 주목받고 있어요. 에이전트형 AI에는 Codex, OpenClaw 등이 있어요.

OpenAI
코딩을 위해 에이전트형 AI Codex를 작동시킨 모습.
에이전트형 AI는 세 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어요. 첫째로 사용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요. 둘째, 인터넷 검색, 다른 에이전트형 AI 활용, 문서 작성과 같은 외부 도구가 필요한 일들을 스스로 진행해요. 셋째, 작업을 하는 동안 사용자의 반응과 스스로 내린 판단, 다른 에이전트형 AI의 반응 등을 하나로 모아 최종 결정을 내려요. 이 과정에서 중간에 실수가 생기더라도 스스로 알아채고 수정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에이전트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분야가 늘고 있어요. 미국의 유통 업체 월마트에서는 2025년 6월 6일부터 에이전트형 AI를 도입했어요. 월마트의 에이전트형 AI는 판매 자료를 분석해 어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어디에 많을지 예측해요. 이를 토대로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기 전, 미리 매장과 물류센터에 물건을 보내요. 이렇게 하면 배송 시간도 줄고, 재고 관리도 편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