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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최고의 교복은 무엇일까?

    교복에 대한 의견은 워낙 다양해서,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어. 합리적으로 교복을 구매할 수는 없을지, 학생들의 생각은 어떤지 좀 더 들어보자!

     

     

    교복이 아닌 학생복으로 변화해야


    면과 울 같은 천연섬유를 쓰면, 모양과 질감도 좋고 더 편하면서 잘 망가지지 않는 옷을 만들 수 있어요. 천연섬유는 내부에 공간이 많아서 구조가 들쑥날쑥해요. 합성섬유보다 물을 흡수하거나 공기가 통하는 성질이 더 강하고, 내부에 존재하는 미세한 물 덕에 정전기도 덜 생겨 피부 자극이 적어요.


    그러나 공장에서 계속 만들 수 있는 합성섬유와 달리, 천연섬유는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고 생산되는 양도 적어 가격이 비싸요. 뉴욕 주립 패션 공과대학교 변경희 교수는 “고급 양복의 경우 100% 울로 만들거나 소량의 실크를 섞어서 형태와 성능을 살리는 경우가 많다”며 “대량으로 만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팔아야 하는 교복에는 합성섬유를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어요.


    그럼에도 교복의 가격은 여전히 일반 의복보다 비싼 편이에요. 가장 큰 이유로는 교복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소수 기업이 지배하는 독과점 구조가 꼽혀요. 변경희 교수는 “의류 기업들이 인기 연예인을 이용한 홍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비싼 마케팅 비용을 교복 가격에 포함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교복 구성을 나눠서 가격이 비싸졌다”고 지적했어요. 성장기 청소년은 체형이 계속 변해 교복을 여러 차례 사야 하는 부담도 있죠.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는 교복을 입지만, 미국, 캐나다, 북유럽 국가는 교복을 입지 않아요. 학교의 옷이라는 뜻의 교복이라는 호칭을 쓰는 학교도 있지만, 몇몇 국제 교육 기관들은 학생복이라는 호칭을 선호해요. 변경희 교수는 “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단정함보다 학생다움”이라고 강조했어요. 이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르고 기능성이 좋은 옷을 학생복으로 입으며 창의력과 가치관, 정체성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IB

     

     

    교복 입는 게 좋아요!
    박지안(영동일고등학교 2학년)
    우리 학교는 교복이 예쁘기로 유명해요. 다른 학생들이 부러워할 때 자부심이 느껴져요. 단정한 학생 이미지를 생각하면 교복 입은 모습이 먼저 떠올라서 정장형 교복이 좋아요.

    국도윤(배명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는 교복이 없는 곳을 다니는데 교복 입는 게 더 좋아요. 아침마다 고민할 필요도 없고요. 사복을 입으면 학년 구분이 어려워서 단체 생활을 할 때 힘들어요
     
    교복 입는 게 싫어요!
    여인준(서울고등학교 1학년)
    우리 학교에서는 평소에도 정장형 교복 입기를 권장해요.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도 별로고, 겨울에는 반드시 교복 재킷 위에 다른 점퍼를 입어야 하는데 너무 불편해요.
     

    고상현(배명고등학교 3학년)
    저는 중·고등학교 모두 교복 없이 다녔어요. 교복은 학생들의 개성을 침해하는 것 같아요. 옷값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지만, 여러 구성품을 사면 최소 60만 원 이상 드니까 부담이 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여러 나라의 다양한 교복
    ▲GIB
    학생들의 개성과 자유를 위해 교복을 입지 않는다.
    ▲AI 생성 이미지(믹스보드)
    서양식 정장과 군복이 섞인 디자인의 교복을 입는다.
    정장형 교복의 원형.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실용성과 평등함을 강조하는 체육복 형태의 교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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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8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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