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주요기사][질문하면 답해ZOOM!]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왜 사람들은 습도가 높을수록 짜증을 더 많이 내나요?

공민호(luv**)

 

▲GIB
피부 표면에 땀이 고인 모습.

 

우리 몸은 땀을 흘려서 체온을 조절합니다. 주변 기온이나 체온이 높으면 땀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와요. 땀은 공중으로 증발하면서 피부 근처의 열을 에너지로 써요. 열을 빼앗긴 피부 표면은 시원해지고, 체온도 적절한 상태로 돌아가게 되죠.


그런데 주변 습도가 높아지면 땀을 분비하는 일이 어려워집니다. 습도는 공기 중에 들어있는 수증기의 정도예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습도는 ‘상대습도’로, 공기에 든 수증기량을 공기가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 양으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습도가 50%라면, 공기에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50%가 차 있다는 뜻이에요.


습도가 60% 이상으로 높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땀을 흘려도 잘 증발하지 않고, 피부 표면에 그대로 남아있어요. 땀이 증발하지 않으니 피부 근처의 열도 그대로고,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죠.


이때 땀으로 인해 피부가 끈적해지는 등의 자극과 계속 유지되는 더위 때문에 평소보다 강한 짜증, 불안 등의 감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쾌감을 수치로 나타낸 것을 ‘불쾌지수’라고 해요. 불쾌지수가 70~75 사이면 약간, 80 이상이면 매우 불쾌한 상태예요. 실내 온도가 21~23℃일 경우 습도를 50%로, 24℃ 이상일 때는 40%로 관리하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GIB

 

중금속은 왜 사람의 몸에 좋지 않나요?

임현애(bh-**)

 

▲Tavo Romann(W)
대표적인 중금속 수은의 모습.

 

중금속은 납, 수은, 구리 등 비교적 무겁고 밀도가 높은 금속입니다. 부피가 같아도, 가벼운 금속인 알루미늄, 리튬 등과 비교하면 무게가 훨씬 무거워요.


중금속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단단하고, 쉽게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습니다. 열과 전기도 잘 전달해요. 그래서 전선, 배관, 배터리 등 변하지 않고 오래 사용해야 하는 것에 많이 쓰이죠. 그런데 일부 중금속은 몸에 쌓이면 잘 빠져나가지 않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납이 가장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으로 꼽혀요.


납의 성질은 뼈와 치아의 주요 성분인 칼슘과 비슷합니다. 납이 몸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납을 칼슘으로 착각해 뼈나 치아에 저장하려고 하죠. 한 번 뼈에 저장된 납은 수십 년 동안 남아있기도 해요.


이렇게 몸에 쌓인 납의 농도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납 중독 상태가 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금속들의 자리를 납이 대신 차지하면서 생명 활동을 도와주는 효소를 방해하고,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요. 복통, 두통, 불면증, 빈혈, 구토 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하면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발작하는 등 큰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죠. 납뿐만 아니라 수은, 카드뮴, 비소,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들도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랍니다. 
 

 

순식간에 답해줌!
Q.어과동 편집부원들의 어린 시절 장래희망은 각각 무엇인가요? 김승혁(voo**)

A. 정영진 디자이너, 손인하 기자, 전하연 기자의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조현영 기자는 대통령, 박연정 기자는 피아니스트, 장효빈 기자는 패션디자이너, 박수진 기자는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다는군요. 백창은 편집장은 바이올리니스트, 최은영 디자이너는 고래 조련사가 꿈이었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7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4호) 정보

  • 조현영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