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친구들, 안녕! 디지털 세계의 바른 생활을 연구하는 난 잼랩의 슈슈야! 
키키와 잼잼이가 나를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것 같아. 나의 흑역사를 공유하는 이 친구들! 
이게 다 디지털 발자국 때문이야!

디지털 세상에도 발자국이 남는다고요?

다음 그림 속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보고 어떤 상황이었을지 추리해 보세요! 공룡은 몇 마리일까요? 공룡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 한 장의 그림을 보고 한 마리의 공룡이 다른 공룡에게 잡아먹힌 상황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보면 그 안에 아주 많은 정보들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세상에도 발자국이 남아요. 아래 보이는 화면은 어떤 친구의 유튜브 첫 화면입니다. 잘 보면 여기에도 발자국이 찍혀 있답니다. 바로 디지털 발자국이죠. 유튜브 첫 화면을 보면 이 친구가 어떤 영상을 주로 보는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답니다. 유튜브 첫 화면에 애니메이션과 우리 어과동에서 만든 모스글라이더를 만드는 영상이 있는 것을 보니, 이 친구는 평소 애니메이션과 과학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걸 알 수 있군요! 유튜브 첫 화면이나 추천 영상은 내가 자주 보는 영상과 비슷한 것들이 뜨거든요. 이는 내가 본 영상이 시청기록 형태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이에요.

디지털 발자국, 이롭기만 한 건 아니라고?

내가 시청한 영상을 기록하고 새로운 영상을 추천해주는 미디어는 유튜브만이 아니에요. 많은 소셜미디어는 수많은 디지털 시민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수집하고 있답니다. 

이것을 우리는 ‘디지털 발자국’이라고 부릅니다. 디지털 발자국에는 내가 인터넷에 남긴 게시물이나 댓글, 심지어 구매 패턴이나 웹페이지 방문 패턴, 검색어까지 있어요. 이러한 발자국을 잘만 이용하면 디지털 세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디지털 발자국이 이로운 것은 아니에요. 

내가 디지털 세상에서 실수로 퍼트리면 안 되는 영상이나 글을 올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릴 때 철없이 올린 게시물이나 장난스런 카톡 대화가 캡처되어 디지털 세상에서 돌아다니면 어떤 기분일까요? 밤마다 이불킥하고 싶어질 거예요. 실제로 유명인 중 어릴 때 무심코 SNS에 올린 험담 게시물이 디지털 발자국으로 남아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어요. 

이를 막기 위해선 디지털 세상에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래도록 남는 발자국을 생각한다면, 글과 영상을 올릴 때 깊이 생각해야겠죠?

디지털 발자국이 무서운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에요. 우리가 남긴 디지털 발자국이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어요. 한순간의 실수로 올린 영상이나 게시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개인정보를 알아내 또 다른 범죄에 악용하는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디지털 발자국을 지워주는 디지털 장의사

어떤 디지털 발자국은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런 디지털 발자국을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도 있지. 그런데 이렇게 잘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들만 전문적으로 지워주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알아? 우리는 그들을 ‘디지털 장의사’라고 불러. 아래 QR을 찍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봐!

디지털 발자국, 슬기롭게 관리하기!

디지털 발자국을 슬기롭게 관리하여 디지털 세상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나의 디지털 평판을 높이는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하고 있는 나의 디지털 발자국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가령 구글 지도는 내가 다녀간 장소, 구글 포토는 내가 찍은 사진을 기록하고 있을 수 있답니다.

2. 기록해도 좋은 디지털 발자국과 아닌 발자국을 구분해 보세요.
디지털 발자국을 활용해 나의 디지털 생활을 더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있어요. 반대로 나의 개인정보를 광고에 이용하거나 나의 디지털 평판을 나쁘게 만드는 것도 있으니 구분해 보세요.

3. 소셜미디어 속 검색 및 활동 기록을 수시로 혹은 완전히 삭제해 보세요.
위에서 구분한 발자국 중에 기록을 원치 않는 발자국은 과감히 삭제하세요.

4. 혹시 디지털 발자국을 삭제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부모님과 상의하거나 관련 서적을 찾아보세요.

필자소개

이진석(부산 명덕초 교사)

부산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재를 다수 집필하였다. 사람들이 디지털 나라 여행 중 미로에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우수 미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이호정(hojeongi0203)

CCL 미션 수행합니다!
 제 방에서 밤에 찍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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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Mission

나에게 좋은 디지털 발자국이란 무엇인가요?

반대로 나에게 나쁜 디지털 발자국은 무엇인가요?

좋은 디지털 발자국과 나쁜 디지털 발자국을 구분하여

친구들과 이야기 나눠 보세요.

참여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포스팅에 
[디지털 바른 생활] 말머리를 달아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