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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화성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던 섭섭박사님은 언젠가 화성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그러던 중 화성이 우리가 살 만한 곳인지 알아보는 자동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섭섭박사님은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화성 탐사 로버는 화성을 돌아다니며 화성의 기후와 지질 등을 탐사하는 차예요. 대표적인 예로 큐리오시티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지요. 이번 시간에는 화성 탐사 로버를 모방한 화성 탐사 로봇 교구를 만들어 볼 거예요.

화성 탐사 로봇 교구는 배터리와 햇빛을 모두 이용해 에너지를 얻어 움직여요. 이 로봇에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태양 전지판이 달려 있어요. 햇빛을 받으면 전지판의 금속에 있던 전자가 금속 밖으로 방출되면서 전기가 발생하지요. 

몸체에 달린 톱니바퀴 모양 기어가 전기를 이용해 회전하면 기어에 연결된 타이어도 움직입니다. 타이어가 굴러가면서 로봇이 움직일 수 있죠. 로봇의 윗부분에는 360°로 회전할 수 있는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화성의 모습을 촬영해 지형 등의 정보를 담는 카메라랍니다.

▲NASA/Dan Gallagher

화성에서 발견된 유기 화합물의 분자 구조.

3월 24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캐롤라인 프라이시넷 연구원팀은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에서 유기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어요. 유기 화합물은 탄소 원자가 포함된 물질이에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백질 등 에너지원도 유기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지요.  

연구팀은 큐리오시티가 2013년 화성에서 채취한 암석에서 유기 화합물을 찾았어요. 암석을 가열했더니 데케인과 운데케인, 도데케인이라는 유기 화합물이 발생했어요. 연구팀은 물질이 가열될 때 이산화탄소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열 전 분자가 세 분자에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분자 운데칸산과 도데칸산, 트리데칸산이었다고 가정했어요. 이를 가열했더니 데케인과 운데케인, 도데케인이 방출됐습니다. 

화성에서 이처럼 많은 탄소가 결합된 유기 화합물을 화성에서 발견한 건 처음이에요. 연구팀은 “화성의 분화구에서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화학 반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탐사 로봇, 이렇게 만들자!

➊ 전선을 연결한다.

➋ 태양 전지판을 몸체에 끼운다.

➌ 바퀴를 끼운다.

➍ 전원 버튼을 눌러 작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