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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지도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구나! 토끼를 이기기 위해 더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려면 지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 찾자!

 

 

교통사고 위험도 피해 간다


지도는 다양한 정보를 추가 입력해 지역별로 인구와 연령대 분포, 여론조사,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이 정보를 정책을 개선하는 데 참고하거나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빠르게 길을 찾도록 만들 수 있어요.


2024년 7월 서울시 성동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동네별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지도를 개발했어요. 성동구청은 골목의 CCTV 화면과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AI가 CCTV 화면만 보고도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성동구 홈페이지에 있는 미세먼지 지도를 보면, 골목길 미세먼지 수치를 5분마다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성동구 맑은환경과 정채원 주무관은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가 대기 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끼거나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골목길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어요.

 

GIB, 아틀란 캡처
건물과 도로의 생김새가 실제와 닮은 3D 내비게이션.


2024년 4월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지도 서비스인 ‘서울동행맵’을 출시했어요. 교통약자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등 교통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서울시는 엘리베이터 위치와 휠체어 충전소, 경사가 가파른 지점, 보도폭이 1.2m 이하로 좁은 지점, 바닥의 높이차인 단차가 2cm 이상인 지점을 조사한 뒤 지도에 입력했어요. 서울동행맵을 이용하면 휠체어를 타는 사람 등이 이동 불편 지점을 한눈에 보고 이 지점을 고려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이수진 과장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음성 안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이 외에도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도가 있어요. 산림청은 산불 위험이 있는 지역과 실시간으로 산불이 일어난 지역을 보여주는 산불 지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요. 전자지도를 만드는 기업 맵퍼스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비로 인한 침수 위험 지역, 얼어서 미끄러질 수 있는 구간 등을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맵퍼스는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만든 3D 지도를 만들기도 했어요. 매일 차를 타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건물 외벽 등을 세세하게 그려 넣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밀한 지도를 만들면 실제 건물과 비교하면서 길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맵퍼스 박혜원 매니저는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차가 카메라 센서로 주변을 파악하기에 어두울 때 오르막길 등을 파악할 때 정밀 지도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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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0호) 정보

  • 장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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