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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까리 깔깔깔!
도대체 뭐가 헷갈린다는 거냐? 잣나무는 맛있는 잣이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잖아! 한 눈에 딱 봐도…. 엥? 둘 다 잎이 뾰족뾰족하고 솔방울이
달려 있잖아. 둘이 정말 비슷하게 생겼네?
 소나무
추운 겨울이 와도 언제나 푸른 소나무는 잎이 바늘모양이에요. 잎이 2개씩 뭉쳐나는 것이 특징이지요. 소나무는 암수 한 그루로 5월에 꽃이
핀답니다. 수꽃에서는 노란 꽃가루가 나오는데, 꽃가루는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멀리 퍼져요. 암꽃은 계란 모양으로 가지 끝에 피지요.
가을이 되면 암꽃이 자란 솔방울이 벌어지면서 날개 달린 씨가 땅으로 떨어진답니다.



 잣나무
잣나무도 겨울이 와도 늘 푸른 상록수로 바늘모양 잎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소나무와는 달리 잎이 5개씩 뭉쳐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잣나무도 암수 한 그루로 위쪽에 자주색 암꽃이 피고 아래쪽에는 붉은색 수꽃이 펴요. 잣나무의 솔방울은 소나무 보다 크며, 기다란 삼각형 모양의 잣이 들어있답니다



 
잎이 뾰족뾰족, 침엽수
소나무나 잣나무처럼 잎이 바늘처럼 뾰족뾰족한 나무를 침엽수라고 불러요. 추위에 강해서 북반구의 위도가 높은 지대에 넓게 숲을 이루고 있지요. 삼나무, 구상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주목 등이 침염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