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주요기사][4컷 뉴스] 달에서 우리 시 한 곡조 읊어볼까?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1월 15일,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전 세계에서 모은 예술 작품 25만 점이 담긴 루나 코덱스의 타임캡슐을 싣고 우주로 날아올랐어요. 루나 코덱스는 미래 세대를 위해 인류 문화유산이 담긴 타임캡슐을 달에 장기 보관하려는 민간 프로젝트예요. 

 

블루 고스트에는 4만여 명 이상 창작자의 그림, 글, 음악, 영화 등이 메모리카드에 담겼는데, 이 중에 우리나라 시조 작품 11편이 포함됐어요. 시조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시 형식이에요. 

 

이번에 달로 향한 시조는 구충회의 ‘달에게’, 김달호의 ‘운석의 꿈’, 김흥열의 ‘은하’ 등 우주에 대해 노래한 작품들이에요. 블루 고스트는 발사 약 45일 후인 3월 1일 달 앞면 북동쪽 현무암 평원 ‘마레크리시움’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만약 착륙에 성공하면 한글로 된 예술 작품이 처음으로 달에 간 사례가 돼요. 블루 고스트는 지구와 달의 궤도를 돌다가 2주 동안 달에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를 위해 달 토양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달 먼지를 제거하는 자동 세척 유리 등 10개 장비가 타임캡슐과 함께 실렸답니다.

 

▲박동현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2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4호) 정보

  • 박현선

🎓️ 진로 추천

  • 지구과학
  • 천문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